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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건설된 노스스테이션 철교 교체 착공…2032년 완공 목표

작성자: Emily Choi · 09/05/26

매사추세츠주와 MBTA가 9월 4일 보스턴 노스스테이션의 ‘드로 원(Draw One)’ 철교 교체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1931년 건설된 기존 교량을 새로운 수직 승강식 교량으로 바꾸고 주변 선로와 신호 체계도 개선하는 사업이다. 완공 목표는 2032년 가을이다.

드로 원 철교는 찰스강을 건너 노스스테이션으로 진입하는 핵심 철도 관문이다. MBTA의 해버힐, 로웰, 뉴버리포트·록포트, 피치버그 통근열차와 암트랙 다우니스터가 이 구간을 이용한다. 매사추세츠주에 따르면 연간 이용객은 1,100만 명을 넘는다.

새 교량은 현재 4개인 선로를 6개로 확대한다. 노스스테이션에서 철도망과 연결되는 선로도 10개에서 12개로 늘어난다. 교량 진입부와 제어·정비시설을 교체하고, 교량 북쪽 약 1.5마일 구간의 선로와 신호 설비도 함께 개선한다.

MBTA가 제시한 전체 사업 예산은 12억8,600만 달러다. 이 가운데 4억7,230만 달러는 미 연방 교통부의 국가 인프라 프로젝트 지원 프로그램인 MEGA 보조금으로 충당된다. 시공사 스칸스카가 공개한 설계·시공 계약 규모는 10억6,000만 달러로, 전체 사업 예산과는 집계 범위가 다르다.

공사는 통근열차와 다우니스터 운행을 유지하면서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약 6년 반에 걸친 대형 사업인 만큼 향후 작업 단계에 따라 승강장이나 선로 이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해당 노선을 이용해 보스턴 도심의 직장이나 학교로 이동하는 북부 교외 한인 주민은 중요한 일정이나 장거리 여행 전에 MBTA와 암트랙의 운행 공지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새 교량이 완공되면 노스스테이션 진입부의 병목을 줄이고 운행 신뢰성과 향후 증편 여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통근 환경이 크게 바뀌는 사업은 아니지만, 북부 교외와 보스턴 도심을 오가는 주민에게는 장기적인 철도 안정성과 연결되는 변화다. 앞으로는 공사 중 운행 유지 계획과 2032년 가을 완공 일정이 차질 없이 이행되는지가 주요 점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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