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프랑스 국빈방문…AI·과학기술·문화 협력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9월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를 국빈 방문합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안보와 경제, 인공지능(AI), 우주, 원자력, 바이오, 문화·인적 교류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추진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7일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열리는 ‘뤼미에르 서밋’에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의장으로 참석합니다.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CNC)가 9월 3일 발표한 최신 공식 자료에 따르면, 행사에는 5개 대륙 60여 개국에서 공공기관 관계자와 기업 경영진, 창작자, 제작자, 배급·플랫폼 관계자, 게임 및 신기술 전문가 등 200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는 프랑스 대통령실이 지난 7월 안내한 ‘30여 개국 150명’보다 확대된 규모입니다. 서밋에서는 생성형 AI가 영화와 영상물의 창작·제작·유통에 미치는 영향과 콘텐츠 금융, 영상 교육, 관객 접근성, 업계의 공동 책임 등을 논의합니다. 기술 발전 속에서 창작자의 권리와 문화적 다양성을 어떻게 지킬지도 주요 관심사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파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단독 오찬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국빈만찬에 참석합니다. 한국과 프랑스 기업 20여 곳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도 예정돼 있습니다. 양국은 지난 4월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으며, 이번 회담에서는 공동 연구와 기업 협력, 시장 진출, 청년 교류를 구체화하는 방안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보스턴 지역 한인 유학생과 연구자에게는 AI와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와 인적 교류가 관심 사안입니다. 한·프랑스 간 새로운 연구·교육 사업이 마련되면 미국 대학이 참여하는 국제 공동과제에도 협력 경로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참여 자격과 지원 규모 등 실무적인 내용은 정상회담 이후 발표될 협정과 후속 사업을 확인해야 합니다.
영화·게임·디지털미디어 분야를 공부하거나 관련 업계에서 일하는 보스턴 한인 독자에게는 AI 활용 원칙과 창작자 보호 논의가 특히 중요합니다. 이번 서밋에서 합의되는 방향이 곧바로 미국의 제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글로벌 플랫폼과 콘텐츠 기업의 제작·유통 기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논의 결과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방문 일정과 주요 논의 분야입니다. 구체적인 협정과 공동성명, 기업 간 합의는 정상회담과 서밋이 마무리된 뒤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