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육부, 2027~2028 FAFSA 견본 공개…정식 양식 10월 1일까지 개방
미 연방교육부 산하 연방학생지원국(FSA)은 9월 3일 2027~2028학년도 연방 학자금 지원 신청서(FAFSA) 온라인 견본과 화면 안내 자료를 공개했다. 대학 진학 예정자와 재학생, 학부모 등은 정식 양식이 전체 공개되기 전에 참여자별 작성 절차와 주요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견본은 학생이나 부모가 신청서를 시작해 서명·제출하는 과정, 학생·부모·배우자가 진행 중인 신청서에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 제출 후 누락된 서명을 추가하는 등의 수정 절차를 보여준다. 부양학생이 부모를 초대하는 경우, 부모가 정보 제공을 거부한 경우, 노숙 경험이나 특별한 가정 사정이 있는 경우, 독립학생이 배우자를 초대하는 경우와 신원 확인이 필요한 경우도 안내 자료에 포함됐다.
견본은 실제 FAFSA 신청서가 아니며, 입력한 정보를 저장하거나 대학에 전송하지 않는다. 학생지원지수(SAI)도 계산하지 않으며 국세청과 이메일 시스템 연동, 입력값 검증, 일부 검색·편집 기능도 제공되지 않는다. 정식 양식은 아직 개발 중이어서 견본의 문구와 화면 구성이 실제 공개본과 일부 달라질 수 있다.
연방학생지원국은 정식 2027~2028학년도 FAFSA를 2026년 10월 1일까지 전체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진행되는 베타 시험에서는 참여를 요청한 뒤 승인을 받은 학생과 부모가 실제 신청서를 작성하며, 제출 자료는 신청자가 지정한 대학으로 전송된다. 화면과 절차만 살펴보는 견본 이용과 실제 베타 신청은 별개의 과정이다.
FAFSA는 연방 보조금, 근로장학금과 연방 학자금 대출을 신청하는 데 사용된다. 주정부와 대학, 일부 민간 지원기관도 FAFSA 정보를 자체 재정보조 심사에 활용한다. 신청 학생과 필요한 부모·배우자 등 참여자는 각자의 StudentAid.gov 계정이 필요하며, 주정부와 대학의 재정보조 마감일은 연방 양식 공개 일정과 다를 수 있다.
체류 신분에 따른 자격 제한도 확인해야 한다.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등 연방 기준상 자격을 갖춘 비시민권자는 연방 학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F-1·F-2 비자 소지자는 대상이 아니다. 다만 유학생을 위한 대학 자체 장학금이나 재정보조의 자격, 신청 양식과 제출 서류는 학교마다 다르므로 각 대학 재정보조 사무실의 공식 안내를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