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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20 혁신장관회의서 AI 표준·공급망 협력 논의

작성자: Emily Choi · 09/01/26

한국 정부가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혁신장관회의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지식재산권과 기술 표준, 공급망 분야의 국제 협력을 논의한다. AI 연구와 첨단산업이 밀집한 보스턴 지역의 한인 연구자와 유학생도 중장기적인 논의 방향을 살펴볼 만한 사안이다.

미국 상무부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서 열린다. 미국 정부는 20여 개국의 산업·기술 담당 장관들이 AI를 비롯한 신흥기술의 혁신 원칙과 과학기술 발전, 제조업 투자, 공급망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일 회의에 참석해 AI 지식재산권과 표준, 공급망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통상부가 밝힌 공식 의제는 이 세 분야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품목의 조달이나 세부 정책까지 다뤄질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회의 이후 발표될 문서에서 각국이 합의한 원칙과 협력 범위가 어느 수준으로 제시되는지가 중요하다.

김 장관은 3일 워싱턴DC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투자 신고식 및 기업 라운드테이블을 연다. 한국 정부는 반도체·첨단소재·해상풍력 분야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를 유치하고, 이미 투자한 기업들의 진행 상황과 건의 사항도 확인할 계획이다.

4일에는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가 참여하는 현대-포스코 루이지애나 제철소 기공식에 참석한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현대차그룹의 260억 달러 규모 미국 투자 계획에 포함되며, 현대제철 관련 투자액은 58억 달러다. 현지 생산을 통해 북미 자동차용 철강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사업이다.

보스턴에는 AI·반도체·로봇공학 분야의 대학과 연구기관, 스타트업이 모여 있다. 이번 장관회의가 비자나 취업 규정을 직접 변경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AI 지식재산권과 국제 표준에 관한 공통 원칙은 향후 한미 공동연구, 기술 이전, 연구 성과의 권리 배분과 기업의 투자 판단에 참고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

관련 분야 유학생과 연구자는 회의 이후 공개되는 공동 문서에 지식재산권과 기술 표준, AI 공급망 협력 원칙이 어떻게 담기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내용은 협의 의제와 투자 행사 일정이 중심이며, 구체적인 합의나 공동사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향후 논의가 실제 연구·산업 협력으로 이어지는지가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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