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전략 능선 장악 주장…실제 통제 범위는 불분명
한줄 요약: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알리 알타헤르 능선과 지하 터널망의 작전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AP 취재진은 인근에서 이스라엘군 주둔 흔적을 확인하지 못했고, 헤즈볼라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아 실제 통제 범위는 분명하지 않다.
이스라엘군은 3일 밤 나바티예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와 주변 마을을 내려다보는 알리 알타헤르 능선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측은 지하 통로 두 곳에서 헤즈볼라 대원들을 몰아내고 지휘시설과 무기 저장 공간 등 군사 기반시설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발표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는 레바논군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터널 단지의 남쪽 입구를 확보했지만, 내부로 얼마나 진입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AP 사진기자도 4일 인근 크파르 루만에서 능선 위 이스라엘군의 뚜렷한 주둔 흔적을 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발표 이후 헤즈볼라의 공식 성명은 나오지 않았다.
리타니강 북쪽에 있는 이 능선은 나바티예와 주변 도로, 보급로를 관측할 수 있는 전략적 지점이다. 6월 휴전 이후 레바논 대부분 지역에서는 전투가 줄었지만, 이곳에서는 이스라엘군의 포격·공습과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이 이어졌다.
미국이 중재한 합의는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군 철수를 연계하고 있다. 그러나 헤즈볼라는 능선을 레바논군에 넘기라는 요구를 거부해 왔고, 레바논 정부는 자국군 배치가 준비됐다는 입장이다. 실제 통제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향후 협상과 휴전 유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생활 영향 포인트: 보스턴 지역에 대한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다. 다만 교전이 레바논 전역이나 이란·이스라엘 간 충돌과 맞물려 확대될 경우 중동 경유 항공편과 국제유가 변동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 확인해야 할 핵심은 이스라엘군의 실제 주둔 범위와 헤즈볼라의 공식 대응, 레바논군 배치 가능성이다. 당사자 주장만으로 현장 상황을 단정하기 어려운 만큼 추가 취재와 중재 협상 진행 상황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