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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개전 후 최대 규모 해상 공방…이란 “선박 10척 공격”·미국 “군함 피해 없어”

작성자: George Nam · 09/09/26

미국이 이란 원유 운반선 5척을 파괴했다고 발표한 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선박 10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미군은 자국 군함에 피해가 발생했다는 이란 측 발표를 부인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9월 8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틀 동안 미 해군 함정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하려 한 데 대응해 이란 원유 운반선 5척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공격 전 선원들에게 퇴선을 통보했으며 미국 측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다음 날 미 군함 2척과 유조선 8척 등 모두 10척에 큰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 중부사령부는 미국 함정을 겨냥한 공격이 모두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발표한 전체 피해 규모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는 별도의 유조선에서 선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운항사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충돌은 2월 말 전쟁이 시작된 이후 양측이 공개적으로 밝힌 해상 공방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군함뿐 아니라 원유 수송선까지 공격 대상이 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위험과 에너지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이전보다 커졌다.

해상 공격 소식 이후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보스턴 지역의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이지만, 충돌이 이어지면 휘발유 가격과 항공 운임, 중동 경유 항공편 일정에 추가 부담이 생길 수 있다. 관련 지역을 오가는 여행자는 항공사 운항 공지와 미 국무부 여행경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 미국의 선박 공격 발표와 이란의 보복 주장 사이에는 상당한 정보 차이가 있다. 실제 선박 피해와 인명 상황, 호르무즈 해협 통항량, 양측의 추가 군사 대응 여부가 앞으로 확인해야 할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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