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선수 괴롭힌 베팅 이용자 앱·카지노 이용 제한
매사추세츠 게이밍위원회(MGC)가 스포츠 베팅과 연계해 선수를 괴롭힌 사람을 조사하고, 사실이 확인되면 주내 합법 스포츠 베팅 앱과 카지노 이용을 제한하는 ‘Bet on Respect’ 제도를 2026년 8월 31일부터 시행했다. 온라인과 경기장 등에서 발생한 사건을 선수뿐 아니라 목격자와 관계자 등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핵심 정보
- 시행일: 2026년 8월 31일
- 적용 지역: 매사추세츠주 전역
- 대상 행위: 스포츠 베팅과 관련해 프로 또는 대학 선수를 온라인이나 대면으로 반복해서 괴롭히거나 위해를 위협한 행위
- 신고 방법: MGC 선수 괴롭힘 신고 포털 또는 ReportAthleteHarassment@massgaming.gov
- 주요 조치: 매사추세츠의 허가된 스포츠 베팅 사업자 이용 및 카지노 출입 제한
- 이의 제기: 강제 배제 결정 통지 후 30일 이내
신고가 접수되면 MGC 스포츠베팅국이 제출된 설명과 증거를 검토해 보고서를 작성한다. 온라인 사건은 스포츠 베팅 사업자와 협력해 행위자를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는 조사·집행국(IEB)으로 넘어가며, IEB는 추가 자료 확보와 행위자 확인을 위해 조사하거나 사건을 종결할 수 있다. 규정상 기준을 충족한다고 판단하면 강제 배제 절차를 시작한다.
모든 비판이나 불쾌한 발언이 곧바로 이용 제한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MGC는 특정인을 대상으로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행동을 반복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유발했는지, 또는 범죄에 해당할 수 있는 위해 의사를 전달해 상대방이 실행 가능성을 합리적으로 두려워할 상황이었는지 등을 심사한다.
배제 대상자는 일반우편으로 결정 통지를 받는다. 통지 후 30일 안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이의 제기가 없으면 30일이 지난 뒤, 이의를 제기하면 해당 절차가 끝난 뒤 명단에 오른다. 명단은 매사추세츠의 허가된 스포츠 베팅 사업자와 카지노에 전달되며 즉시 적용된다.
제도 도입 배경에는 대학 선수들이 경험하는 온라인 괴롭힘이 있다. NCAA의 2025년 GOALS 조사에는 493개 회원 학교의 협조로 세 디비전 소속 선수 2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디비전Ⅰ 남자농구 선수의 51%가 경기력과 관련한 소셜미디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46%는 자신의 경기에 돈을 건 사람에게서 부정적이거나 위협적인 메시지를 받았다고 응답했다.
보스턴 지역 대학 선수와 학교 체육 관계자, 프로스포츠 구단 관계자는 소셜미디어 메시지나 현장 사건을 MGC에 직접 신고할 수 있다. 반대로 매사추세츠에서 합법 스포츠 베팅 앱을 이용하는 주민은 경기 결과나 베팅 손실을 이유로 한 반복적 괴롭힘과 위협이 앱 이용 및 카지노 출입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알아둘 점
온라인 신고 포털에는 신고자의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소속과 사건 설명을 입력해야 한다. MGC의 추가 연락에 동의해야 하므로 익명 접수 방식은 아니다. 화면 캡처 등 관련 자료를 첨부할 수 있으며 파일당 최대 용량은 50MB다. 신고만으로 자동 제재되는 것은 아니며, MGC의 조사와 강제 배제 기준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즉각적인 신체 위협이나 긴급 상황은 포털 접수보다 먼저 911에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