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오픈채팅방에서 함께해요!

생활정보, 맛집, 학업, 취업 등 Boston 한인 커뮤니티의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받아 보세요.

채팅방 참여하기 →
Published

루비오 “이란 제재 회피 돕는 국가·기관도 제재 대상 될 수 있어”

작성자: George Nam · 09/03/26

미국이 이란의 자금 조달이나 제재 회피를 지원하는 제3국과 기관에도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구체적인 추가 제재 대상이나 시행 시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3일 인도와 이란 정상 간 회담에 관한 질문을 받고, 어떤 나라도 이란의 제재 회피를 도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각국이 이란과 외교 관계를 유지하는 것과 별개로, 이란에 수익을 제공하거나 미국의 제재를 우회하는 금융·무역 장치를 마련하면 미국의 조치에 직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발언이 인도 등 특정 국가에 대한 신규 제재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미 행정부는 지난달 24일 이란의 해외 금융·무역 연결망을 차단하는 ‘경제적 고립 작전’을 시작했다. 재무부는 이란과의 거래를 계속하거나 자금세탁과 제재 회피를 돕는 해외 금융기관과 기업의 미국 금융시장 접근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금융망과 관련한 조치도 기관별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는 8월 28일 이집트계 은행 방크 미스르의 UAE 영업망을 대상으로 미국 금융기관과의 환거래 계좌 접근을 차단하는 규칙을 제안했다. 이는 방크 미스르의 다른 국가 영업망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확정 제재가 아닌 규칙 제안 단계다.

별도로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같은 날 이란 국영 방크 멜리 두바이 지점장 레자 모하마드 타에디와 홍콩 소재 카멩 트레이딩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미국 정부는 이들이 이란의 국제 금융 접근과 자금세탁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방크 미스르 UAE에 대한 FinCEN의 규칙 제안과 OFAC의 인물·기업 제재는 서로 다른 조치다.

이번 경고는 미국의 경제 압박이 이란 내부 기관을 넘어 거래 상대국과 해외 금융망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루비오는 경제적 압박을 우선하면서도 필요할 경우 군사 행동을 취할 권리를 유지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다만 제재 확대가 이란의 정책 변화를 끌어낼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보스턴 지역의 항공편이나 안전에 새로 확인된 직접 영향은 없다. 다만 제3국 금융기관과 원유 거래까지 실제 제재 대상이 확대되면 국제유가와 해상 운임, 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중동 경유 항공편과 에너지 가격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의 핵심은 미 재무부가 추가 제재 명단을 발표하는지, 이란의 주요 교역국들이 어떤 공식 입장을 내놓는지다. 공식 발표 전까지 특정 국가나 기업이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댓글 작성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