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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올해 첫 웨스트나일 인체 감염…70개 지역 위험도 상향

작성자: Emily Choi · 08/22/26

매사추세츠주에서 올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인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주 공중보건부는 8월 20일 미들섹스 카운티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90대 남성이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번 사례와 주 전역의 모기 검사 결과를 반영해 11개 카운티에 속한 70개 커뮤니티의 위험도를 ‘중간’ 단계로 올렸다. 대상 카운티는 반스터블, 버크셔, 브리스톨, 에식스, 프랭클린, 햄든, 햄프셔, 미들섹스, 노퍽, 플리머스, 우스터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파된다. 매사추세츠에서는 6월 16일 올해 첫 양성 모기가 발표된 이후 반스터블, 버크셔, 브리스톨, 듀크스, 에식스, 프랭클린, 햄든, 햄프셔, 미들섹스, 노퍽, 플리머스, 서퍽, 우스터 등 13개 카운티에서 양성 모기 표본 180건이 확인됐다. 보스턴이 속한 서퍽 카운티도 검출 지역에 포함된다.

미들섹스 카운티는 케임브리지와 보스턴 인근 대학·연구기관으로 통학하거나 출퇴근하는 주민이 많은 지역이다. 다만 카운티 전체가 같은 위험 수준인 것은 아니므로 야외 활동 전 거주지와 방문지별 위험도를 따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감염자의 약 80%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약 20%에서는 발열과 두통, 몸살, 관절통, 구토, 설사 또는 발진 등이 생길 수 있다. 감염자의 1% 미만은 뇌염이나 수막염처럼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중증 질환으로 진행한다.

중증 위험은 나이가 들수록 커지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과 암·당뇨병·고혈압·신장질환 등 일부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도 상대적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고열, 목 경직, 혼란, 근육 약화, 떨림이 나타나면 신속히 진료받는 것이 권고된다.

사람에게 사용할 수 있는 승인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백신이나 예방약은 아직 없다. 보건당국은 야외에서 환경보호청에 등록된 성분의 모기 기피제를 제품 설명에 따라 사용하고,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며, 모기가 특히 활발한 해 질 무렵부터 새벽 사이 노출을 줄이도록 안내한다. 집 주변의 화분받침과 물통 등에 고인 물을 비우고 창문과 문의 방충망을 점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매사추세츠의 모기 활동은 첫 강한 서리가 내릴 때까지 이어질 수 있다. 늦여름 야외 일정이 있는 보스턴 지역 유학생과 주민은 주정부가 갱신하는 지역별 위험도와 추가 인체 감염 현황을 확인하되, 일상적인 모기 물림 예방 수칙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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