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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관련 원포자충 감염 15개 주로 확대…매사추세츠에도 리콜 제품 유통

작성자: Emily Choi · 08/06/26

미국에서 아이스버그 상추와 연관된 원포자충(Cyclospora) 집단감염 조사가 15개 주로 확대됐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8월 5일 기준 실험실 검사로 확인된 환자 6,358명 가운데 최소 278명이 입원했고, 미시간에서 기저질환이 있던 환자 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와 유통경로 추적 결과, 멕시코 중부에서 조달돼 테일러팜스 드 멕시코(Taylor Farms de Mexico)가 공급한 아이스버그 상추를 감염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체는 7월 17일 해당 지역에서 조달한 모든 아이스버그 상추를 미국 시장에서 자진 회수했습니다.

환자 노출이 확인된 곳은 아칸소·아이오와·일리노이·인디애나·캔자스·켄터키·미시간·미주리·네브래스카·뉴햄프셔·노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오클라호마·펜실베이니아·웨스트버지니아 등 15개 주입니다. 여기에는 해당 지역을 여행하며 문제 상추에 노출된 다른 주 거주자도 포함됩니다.

매사추세츠는 환자 노출이 확인된 15개 주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리콜 대상 업소용 상추가 유통된 지역입니다. FDA에 따르면 관련 제품은 6월 29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사추세츠를 포함한 여러 주의 식품서비스 고객에게 공급됐습니다. 다만 월마트 일부 매장에서 판매된 Marketside 브랜드 ‘Iceberg Salad’와 ‘Shredded Lettuce’의 판매 지역 목록에는 매사추세츠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리콜 제품의 표시 소비 권장기한은 모두 지난 상태로, CDC는 매장이나 음식점에는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가정에 오래 보관한 포장 상추가 있다면 브랜드와 제품명, 용량, 날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콜 대상이라면 먹지 말고 폐기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해야 하며, 제품이 닿은 용기와 표면도 뜨거운 비눗물이나 식기세척기로 세척해야 합니다.

원포자충증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파되는 장 질환입니다. 물 같은 설사와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복통, 복부 팽만, 메스꺼움, 피로 등이 흔한 증상입니다. 증상은 감염 후 대체로 일주일 뒤 시작하지만 2일 만에 나타나거나 2주 이상 지난 뒤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련 상추를 먹은 뒤 설사가 계속된다면 의료진에게 섭취 사실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대변 검사에서 원포자충 검사가 자동으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CDC와 FDA는 최근 환자가 집단감염 통계에 포함되기까지 최대 6주가 걸릴 수 있다며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스턴 지역 독자에게는 매사추세츠에서 환자 집단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업소용 리콜 제품의 유통 사실이 확인됐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향후 추가 유통 경로나 관련 환자가 확인되는지가 주요 관찰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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