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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로스포라 집단감염 조사 계속…회수 상추 매사추세츠에도 유통

작성자: Emily Choi · 07/29/26

미국에서 기생충 사이클로스포라 감염 집단발생에 대한 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제품으로 지목돼 회수된 멕시코산 빙산상추가 매사추세츠와 뉴햄프셔를 포함한 여러 주의 음식점과 급식업체 등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회수 대상 제품을 먹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FDA와 CDC가 7월 24일까지 집계한 이번 집단발생 관련 환자는 9개 주에서 최소 1,947명입니다. 이 가운데 98명이 입원했으며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증상 발생일은 6월 22일부터 7월 20일 사이로 파악됐습니다.

환자가 보고된 주는 일리노이, 인디애나, 캔자스, 켄터키, 미시간,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펜실베이니아, 웨스트버지니아입니다. 매사추세츠는 이 환자 발생 주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회수 대상 식자재의 유통 지역에는 매사추세츠와 뉴햄프셔가 포함돼 있어, 환자 발생 지역과 제품 유통 지역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Taylor Farms de Mexico는 7월 17일 멕시코 중부에서 공급받은 모든 빙산상추를 미국 시장에서 자진 회수했습니다. 회사 공지에 따르면 음식점·급식업체용 제품은 6월 29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사추세츠와 뉴햄프셔를 포함한 27개 주에 유통됐습니다.

월마트에서 판매된 Marketside 브랜드의 Iceberg Salad와 Shredded Lettuce도 회수 대상에 포함됐지만, FDA가 공개한 해당 소매제품 판매 주 목록에는 매사추세츠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보스턴 지역에서는 일반 소매 판매보다 음식점이나 단체급식 공급망을 통해 유통된 제품을 중심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이클로스포라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는 미세 기생충입니다. 감염되면 보통 약 일주일 뒤 물 같은 설사, 식욕 저하, 복통, 복부 팽만, 메스꺼움,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한 달 이상 이어지거나 호전된 뒤 다시 나타나기도 합니다.

CDC는 일반적인 대변검사에 사이클로스포라 검사가 항상 포함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최근 빙산상추를 먹은 뒤 관련 증상이 나타났다면 의료진에게 섭취 사실을 알리고 필요한 검사를 문의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소비자는 회수 대상 상추를 먹지 말고 버리거나 구매처에 반환해야 합니다. 제품이 닿은 용기와 조리대 등은 뜨거운 비눗물이나 식기세척기로 세척해야 합니다. 물로 씻는 것만으로는 사이클로스포라가 완전히 제거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음식점과 단체급식 운영자는 공급업체의 회수 통지와 제품 정보, 사용기한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FDA 조사는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매사추세츠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핵심 사실은 회수 제품의 유통이며, 이번 연방 집계에 매사추세츠 환자가 포함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앞으로 FDA와 CDC가 환자 수나 유통 범위에 관한 추가 정보를 발표하는지 차분히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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