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오픈채팅방에서 함께해요!

생활정보, 맛집, 학업, 취업 등 Boston 한인 커뮤니티의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받아 보세요.

채팅방 참여하기 →
Published

찰스강 상류 일부 남조류 주의보…사람·반려동물 물 접촉 피해야

작성자: Emily Choi · 07/27/26

매사추세츠 보건당국이 찰스강 상류 일부 구간에 남조류 주의보를 내리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강물이나 강변의 조류에 접촉하지 않도록 당부했습니다. 7월 24일 기준 주의보는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대상 구간은 니덤·뉴턴의 켄드릭 스트리트·나한턴 스트리트 인근부터 데덤·웨스트록스베리의 브리지 스트리트·스프링 스트리트 인근까지입니다. 밀레니엄 파크와 커틀러 파크 리저베이션을 비롯한 주변 찰스강 구간도 포함됩니다.

시아노박테리아로도 불리는 남조류는 담수에 자연적으로 존재하지만, 따뜻한 날씨와 햇빛, 느린 물 흐름 등의 조건에서 빠르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일부 남조류는 독소를 만들며, 오염된 물을 삼키면 구토나 설사 같은 위장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와 눈의 자극, 호흡기 증상이 생길 수도 있고, 심한 경우 간·신장·신경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체중이 적은 어린이와 반려동물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조사는 밀레니엄 파크 인근 찰스강에서 수영한 반려견이 이틀 뒤 간부전으로 숨졌다는 신고 이후 시작됐습니다. 다만 매사추세츠 공중보건부는 남조류 노출이 반려견의 질병이나 사망을 일으켰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두 사건의 인과관계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주의보가 유지되는 동안에는 해당 구간에서 수영이나 카약·보트 등 물에 들어가거나 물과 접촉하는 활동을 피해야 합니다. 반려동물이 강물을 마시거나 물속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강변에 떠밀려온 녹색 찌꺼기에도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물 또는 조류에 닿았다면 깨끗한 물로 즉시 씻어내야 합니다. 반려동물은 털에 묻은 물질을 핥지 못하게 하고, 이후 구토·과도한 침 흘림·비틀거림·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수의사에게 연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조류는 짧은 시간에도 위치와 밀도가 달라질 수 있고, 물속 바닥에서 자라는 형태는 겉으로 뚜렷하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공식 주의 구간에서는 물이 맑아 보여도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다른 장소에서도 물빛이 비정상적으로 녹색이거나 표면이 완두콩 수프 또는 페인트처럼 보이면 물에 들어가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매사추세츠 공중보건부가 공개한 7월 24일 현황에는 해당 찰스강 구간이 주의 대상 수역으로 올라 있습니다. 주의보 해제를 위해서는 남조류가 눈에 띄지 않게 된 뒤 일주일 간격으로 채취한 두 차례의 시료에서 모두 물 1밀리리터당 7만 세포 미만이 확인돼야 합니다.

찰스강 주변 공원은 보스턴 지역 한인 가정과 유학생들도 산책과 야외 활동을 위해 자주 찾는 곳입니다. 공원 방문 자체보다 물과 강변 조류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이번 안내의 핵심입니다. 방문 전에는 주·시 보건당국의 최신 주의보 현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댓글 작성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