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호르무즈 상선 피격 뒤 이란 목표물 공습…원유 제재 유예도 철회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상선 3척이 피격된 뒤 이란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미 중부사령부가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같은 날 이란산 원유 판매를 허용했던 일반허가를 폐지하고, 제재 유예를 사실상 철회했다.
미 동부시간 7일,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일대 상선 공격 이후 이란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AP와 Axios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이 국제 수로에서 민간 선원이 탄 상선을 겨냥한 공격에 대응해 비용을 부과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선박 피해는 3건이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오만 인근을 항해하던 탱커 1척이 미상의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났다고 밝혔고, AP는 다른 2척도 손상을 입었으나 부상자 보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미국 당국은 공격 주체를 이란으로 지목했지만, 영국 해사당국의 초기 보고는 공격 주체를 단정하지 않았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7일 이란 관련 일반허가 X를 폐지하고 X1로 대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 허가는 기존 거래 정리를 7월 17일 오전 12시 1분(미 동부시간)까지 제한적으로 허용하지만, 7월 7일 이후 이란산 원유·석유화학 제품의 신규 구매나 선적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이번 상황은 단순한 해상 피격을 넘어, 지난달 마련된 미·이란 임시 합의의 안정성을 다시 흔드는 변화다. 미국은 상선 공격을 휴전 위반으로 규정했고, 이란은 미국이 오만 인근 새 항로를 열려는 시도 자체가 양해각서 취지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걸프 지역 국가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카타르는 자국 LNG 탱커 알 레카얏이 공격받았다며 이란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고, 사우디아라비아도 국제 항행과 에너지 공급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보스턴 생활 영향 보스턴 지역의 직접 안전 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은 원유와 LNG 운송의 핵심 통로인 만큼 유가, 항공유, 국제 운임 변동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 MarketWatch는 미국의 제재 유예 취소 뒤 미국산 원유 가격이 배럴당 72달러를 다시 넘었다고 전했다.
중동 경유 항공편이나 해상 물류가 추가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있으나, 보스턴 출발 한국행 노선에 대한 직접 차질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유학생과 교민은 항공편 변경 공지, 여행경보,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을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인 점검 지점이다.
현재 확인된 핵심은 세 가지다. 상선 3척이 호르무즈 인근에서 피해를 입었고, 미국은 이란을 겨냥한 군사 대응과 원유 제재 유예 취소를 동시에 진행했으며, 걸프 국가들의 공식 반발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는 미·이란 추가 대응 여부, 호르무즈 항행 안전 조치, 유가와 항공·물류 시장 반응이 주요 관찰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