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위협 계속되면 최종 합의 협상 없다”…미·이란 MOU 불안 재점화
한줄 요약: 이란의 아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이 7일 미국의 군사적 위협이 계속되는 한 최종 합의 협상은 시작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과 핵 합의를 둘러싼 미·이란 협상이 다시 흔들릴 수 있다는 신호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공개 메시지에서 미국과 이란 간 양해각서(MOU) 13항을 거론하며 “위협이 계속되면 최종 합의 협상은 시작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밝혔다. 그는 미국에 “서명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이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언급한 뒤 나왔다. 현재 확인된 것은 아락치 장관의 공개 발언과 이를 전한 복수 언론 보도이며, 이 발언에 대한 미국 측의 별도 공식 반응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발언이 중요한 이유는 양측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이란 동결자금 사용, 핵 합의 조건을 놓고 카타르 도하에서 실무 접촉을 이어온 상황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Axios는 앞서 양측이 60일 안에 포괄 합의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미 체결한 MOU 해석을 두고도 이견이 크다고 전했다. 이란 측은 직접 협상이 아니라 중재국을 통한 논의였다고 설명했고, 미국 측은 협상 진전 가능성을 강조해 왔다.
생활 영향 포인트: 보스턴 지역 독자에게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이어질 경우 국제유가, 항공 운항 비용, 중동 경유 노선에 간접 압력이 생길 수 있다. AP는 영국 해사 당국을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들이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고, MarketWatch는 관련 긴장 이후 브렌트유와 WTI가 각각 1%대 상승했다고 전했다.
현재 상황은 협상 중단이 공식 선언된 단계라기보다, 이란이 최종 협상 재개 조건을 공개적으로 못 박은 단계에 가깝다. 앞으로 볼 핵심은 미국의 공식 답변, 도하 실무 채널 재가동 여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안전이 실제로 유지되는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