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프랑스, 호르무즈 항행 안전 협력 추진…이란은 외국 군사 관여 경고
한줄 요약: 영국과 프랑스가 오만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항행 안전 확보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이란은 외국 군사력이 해협 안보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습니다. 현재까지 실제 기뢰 제거 작전이 시작됐다는 공식 확인은 없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프랑스, 오만과 협력해 호르무즈 해협 일부 기뢰 제거와 항로 안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프랑스 공동 입장에는 오만 영해의 안전한 항행을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다국적 군사 임무를 뒷받침할 준비가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란은 즉각 경고 메시지를 냈습니다. AP통신과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이란 외교 당국자 카젬 가리바바디는 호르무즈 안보는 연안국이 책임져야 한다며 영국과 프랑스의 군사적 관여 가능성을 비판했습니다. AP는 이 발언이 고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장례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확인된 범위는 제한적입니다. 영국·프랑스가 오만과 항행 안전 협력을 밝힌 것은 확인됐지만, 병력 규모와 실제 작전 개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기뢰 제거가 이미 시작됐다는 공식 발표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안이 중요한 이유는 호르무즈 해협이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운송의 핵심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전쟁 이후 선박 통항은 일부 회복됐지만, 기뢰 위험과 보험료, 선사들의 안전 우려가 남아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활 영향 포인트: 보스턴 지역 한인 독자에게 현재 확인된 직접 안전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다만 호르무즈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 국제유가, 항공 유류비, 중동·아시아 환승 항공편, 해상 물류 비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여름 여행이나 유학생 이동 일정이 있는 경우 항공사 공지와 미 국무부 여행경보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핵심은 영국·프랑스가 오만과 항행 안전 협력을 추진하고 있고, 이란은 이를 외국 군사 개입 가능성으로 보고 경고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는 실제 기뢰 제거 작전 착수 여부, 이란의 대응 수위, 선박 통항과 유가 흐름이 상황 변화를 가늠할 주요 지표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