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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호르무즈 통항 일부 회복, 유가 전쟁 전 수준에 근접

작성자: George Nam · 07/04/26

한줄 요약: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원유 수송이 일부 회복되면서 국제유가가 전쟁 전 수준에 가까워졌습니다. 다만 이란의 통항 관리권 주장과 선박 승인 문제는 아직 정리되지 않아 불확실성은 남아 있습니다.

7월 3일 시장·해운 자료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배럴당 71달러 안팎,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8달러 안팎에서 거래됐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다시 늘고 걸프 지역 산유국 수출이 증가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전쟁 초기의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된 영향입니다.

로이터를 인용한 가디언은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이라크·이란의 6월 원유·콘덴세이트 수출이 5월보다 하루 350만 배럴 이상 늘어 하루 1,007만 배럴에 이르렀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선박 추적업체 Kpler 자료를 근거로 최근 7일간 호르무즈 통항이 하루 30~60척 수준에서 안정됐고, 이번 주 평균은 하루 40척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통항 권한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교통을 관리할 권한을 주장하고 있고, 미군은 인근 선박에 보낸 무선 메시지에서 어떤 국가도 해협을 폐쇄하거나 통제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선박들이 누구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지, 또는 별도 승인이 필요한지 불분명하다는 점이 시장의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흐름이 중요한 이유는 호르무즈 해협이 걸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전쟁 초기 통항 차질은 원유 가격뿐 아니라 운송비와 보험료를 함께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수송 회복은 시장 긴장을 낮추는 신호지만, Axios는 최근 해협 통과 물량이 전쟁 전 하루 약 2,000만 배럴에 못 미치는 하루 700만 배럴 수준이라는 분석도 전했습니다. 쌓여 있던 물량이 빠져나간 뒤에도 선박들이 정상적으로 들어가 원유를 싣는지가 다음 확인 지점입니다.

생활 영향 포인트: 현재 보스턴 지역 한인 유학생·교민에게 직접적인 안전 영향이나 항공편 대규모 차질이 새로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유가 안정이 이어지면 미국 내 휘발유 가격, 항공 유류비, 국제선 운임 부담은 완화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해협 통제권 논쟁이나 선박 안전 문제가 다시 부각되면 유가와 항공·물류 비용은 재차 흔들릴 수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호르무즈 통항의 ‘부분 정상화’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지만, 군사·외교적 긴장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앞으로는 미·이란 협상 진행 상황, 통항 승인·통행료 논란, 선박 안전 보장 조치가 실제로 유지되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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