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미나브 학교에 미군 미사일 정황”…펜타곤 최종 조사 공개는 아직
한줄 요약: AP통신은 2월 28일 이란 남부 미나브 초등학교 공습을 재구성한 결과, 최소 한 발의 미국 미사일이 학교를 타격했다는 정황과 미군 내부 인지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펜타곤의 최종 조사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AP는 7월 1일 공개 영상, 위성자료, 인권단체 조사, 현지 증언을 종합해 미나브의 샤자라 타이예바 초등학교 공습 경위를 재구성했다. 이 학교는 이란 혁명수비대 관련 시설 인근에 있었지만, 수년 전부터 학교로 운영됐으며 공습 당시 학생과 교직원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규모는 출처별로 차이가 있다. 분쟁 피해 기록 단체 Airwars는 최소 157명의 사망자를 이름으로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13세 이하 어린이가 123명이라고 밝혔다. AP는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당시 해당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했고 학교가 타격됐다는 증거를 비교적 이른 시점에 확보했지만, 최종 책임 인정이나 공식 조사 결과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 산하 감찰 보고서는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직과 자료 관리 체계가 충분히 작동하지 않았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다만 이 보고서가 미나브 공습의 직접 원인을 확정한 것은 아니며, AP 보도 역시 미군 중앙사령부가 조사 결과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이 사안에 대해 미국이 공격했다는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번 보도는 새로운 군사 충돌 소식은 아니지만, 이란 전쟁에서 민간인 피해와 미군 작전 책임 문제가 다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특히 휴전·협상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간인 피해 조사와 책임 인정 여부는 미국과 이란의 신뢰 형성, 의회 내 전쟁 권한 논의, 동맹국 여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생활 영향 포인트: 보스턴 지역 한인 유학생과 교민에게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다. 다만 미국 내 이란전 여론과 의회 감시가 강화될 경우 중동 관련 항공 노선, 유가, 환율, 외교·안보 분위기에는 간접 영향이 이어질 수 있다. 이란·이스라엘·걸프 지역을 경유하거나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항공사 운항 공지와 미 국무부 여행 경보를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핵심은 명확하다. 미나브 학교 공습의 피해 규모는 독립 단체가 일부 확인했지만, 미국 정부의 최종 조사 결과와 책임 판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으로 볼 지점은 펜타곤의 공식 보고서 공개 여부, 의회의 추가 질의, 그리고 이 사안이 미·이란 협상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