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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리아가 헤즈볼라 대응’ 언급…다마스쿠스는 개입 부인

작성자: George Nam · 06/28/26

한줄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헤즈볼라전 장기화 대신 시리아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가면서 레바논 전선이 미·이란 전쟁 이후 외교 변수로 떠올랐다. 시리아 정부는 레바논 군사 개입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다.

AP통신은 28일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G7 회의 전후 이스라엘의 헤즈볼라전이 길어지고 있다며 시리아가 더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시리아가 헤즈볼라를 맡도록 제안했다는 발언도 했고,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도 유사한 구상을 거듭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확인된 공식 반응은 엇갈린다. 백악관은 AP에 추가 설명 없이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발언을 참고하라고 밝혔다. 아흐마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은 6월 13일 연설과 6월 21일 인터뷰에서 시리아가 레바논에 개입할 것이라는 해석은 사실이 아니라며, 전쟁 중단과 정치·경제적 해법을 원한다고 말했다. AP는 이스라엘 안보 당국도 관련 논의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발언이 주목되는 이유는 레바논 전선을 이스라엘의 군사작전만이 아니라 시리아와 레바논 정부의 역량, 헤즈볼라 무장 해제 문제와 연결해 보려는 흐름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이 관여한 레바논-이스라엘 기본 합의는 이스라엘 철수와 헤즈볼라 무장 해제를 연계했지만, 헤즈볼라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AP는 3월 2일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레바논 전쟁이 격화됐고, 이후 이스라엘 공습으로 레바논에서 4천 명 이상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공격 대상이 헤즈볼라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시리아의 실제 군사 개입 가능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리아 새 지도부는 내전 이후 재건과 국내 통합을 우선 과제로 제시해 왔고, 레바논에는 과거 시리아 주둔에 대한 민감한 기억이 남아 있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발언과 시리아의 부인, 주변국의 우려가 병존하는 상황으로 봐야 한다.

생활 영향 포인트: 보스턴 한인 독자에게 당장의 직접 영향은 제한적이다. 그러나 미·이란 협상, 레바논-이스라엘 합의, 헤즈볼라 무장 문제, 시리아 변수까지 연결되면 미국 내 중동정책 논쟁과 대학가 여론, 중동 경유 항공·여행 안전 정보가 빠르게 바뀔 수 있다. 국제유가와 환율은 호르무즈 해협 및 중동 항로 안정 여부와 함께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시리아가 레바논에서 군사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는 공식 확인은 없다. 앞으로 볼 지점은 백악관이 이 구상을 실제 정책으로 발전시키는지, 시리아·레바논 정부가 공개 조율 또는 거부 입장을 내놓는지, 그리고 헤즈볼라와 이란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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