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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국들, 미·이란 협상 참여 보장 요구…루비오 “배제 없다”

작성자: George Nam · 06/25/26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5일 바레인에서 걸프협력회의(GCC) 측과 만나 미·이란 협상 과정에서 걸프국들의 안보 우려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걸프국들은 이란 핵 문제뿐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 항행, 미사일·드론 공격, 대리세력 지원 문제도 최종 합의에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바레인 마나마 회동 뒤 미국과 걸프 아랍 파트너 관계가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걸프국들이 기술적·정치적 협상 단계마다 정보를 공유받기를 원하고 있다며, 미국이 걸프 파트너의 번영과 안정, 안보를 해치는 결정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국과 GCC 6개국은 공동성명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획득하지 못하게 한다는 목표, 전쟁 종식을 향한 협상 동력 유지,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 부과나 일방적 통제 시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다만 자셈 모하메드 알부다이위 GCC 사무총장은 향후 합의가 걸프국의 안보와 안정 요구를 포함해야 한다고 밝혀, 협상 과정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음을 드러냈다.

이번 회동은 미·이란 임시 합의 이후 협상 국면에서 걸프국들의 발언권 문제가 본격적으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전쟁 기간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차질을 직접 겪은 걸프국들은 단순한 휴전보다 항행 자유, 미사일 위협, 친이란 무장세력 문제까지 묶은 장기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번 회동으로 보스턴 지역에 직접적인 안전 영향이 확인되지는 않았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통항과 이란의 통행료 요구 문제가 다시 흔들릴 경우 국제유가, 항공유 비용, 중동 경유 항공편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유학생과 교민의 여름 이동 비용은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 확인된 흐름은 미국이 이란과의 협상을 이어가되, 걸프 동맹국의 안보 요구를 협상 의제로 끌어들이려는 단계다. 앞으로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보장, 이란의 합의 이행 여부, 레바논 등 주변 전선이 협상에 미칠 영향이 핵심 관찰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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