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일부터 대학원 연방대출 한도 적용…Grad PLUS 신규 차입 중단
미국 대학원·전문대학원 신입 차입자를 대상으로 한 연방 학자금 대출 한도 조정이 2026년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2025년 제정된 One Big Beautiful Bill Act에 따라 같은 날짜 이후 시작되는 수업 기간에는 대학원생과 전문대학원생의 신규 Federal Direct PLUS Loan, 이른바 Grad PLUS 이용이 중단된다.
법률 문안 기준으로 일반 대학원 과정 학생은 Federal Direct Unsubsidized Loan을 연간 2만500달러, 대학원 과정 누적 10만 달러까지 빌릴 수 있다. 전문학위 과정 학생은 연간 5만 달러, 누적 20만 달러 한도가 적용된다.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합친 학생 본인의 연방대출 총한도는 25만7,500달러로 설정됐다.
학부생 부모가 이용하는 Parent PLUS Loan도 같은 날부터 한도가 생긴다. 한 부양 학생을 기준으로 모든 부모 차입자를 합산해 연간 2만 달러, 누적 6만5천 달러까지만 빌릴 수 있다. 시간제 등록 학생은 등록 비율에 따라 연간 대출 가능액이 줄어들 수 있다.
다만 2026년 6월 30일 현재 해당 학위 과정에 등록돼 있고, 그 과정에 대해 이미 연방대출을 받았거나 부모가 해당 학생을 위해 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과도기 예외가 있다. 이 경우 기존 한도는 최대 3개 학년도와 남은 표준 이수 기간 중 더 짧은 기간 동안 적용될 수 있다.
이번 변화는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가족의 재정보조 비교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 기존 Grad PLUS는 학교가 산정한 총 재학비용에서 다른 지원금을 뺀 금액까지 빌릴 수 있었지만, 신규 차입자에게는 이 통로가 닫힌다. 부족분은 장학금, 조교직, 학교 자체 대출, 저축, 고용주 학비 지원, 사설 교육대출 등으로 나누어 검토해야 한다.
사설 교육대출은 연방대출과 조건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신용 심사, 공동서명인, 고정 또는 변동 금리, 상환 유예, 조기상환 조건이 대출기관별로 다르며, 연방 소득기반상환이나 공공서비스 대출탕감 적용 대상이 아니다. 유학생은 대체로 연방 학자금 대출 대상이 아니지만, 학교별 사설대출·기관대출 정책 변화가 함께 진행될 수 있어 지원 자격과 공동서명인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보스턴 지역 대학들도 학교별 안내를 따로 내고 있다. 하버드대 학생재정서비스는 2026-27학년도 대학원생용 선호 대출기관 목록을 공개하면서, 2025년 법 개정으로 2026년 7월 1일부터 연방대출 제도 변경이 시행되지만 교육부의 세부 시행 규정과 지침은 계속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해당 목록은 특정 대출 이용을 의무화하지 않으며, 학생이 각 학교 재정보조 사무실과 대출기관 조건을 직접 비교해야 한다는 점도 명시하고 있다.
대학원 지원자와 재학생은 합격 통지서의 장학금, 예상 생활비, 학교가 정한 재학비용, 연방대출 가능액, 사설대출 금리와 상환 조건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해야 한다. 특히 2026년 7월 1일 전후 입학 시점, 기존 차입 여부, 전일제·시간제 등록 여부, 전문학위 해당 여부에 따라 적용 한도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