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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오만, 호르무즈 항행 관리 논의 착수…통행은 제한적 회복

작성자: George Nam · 06/23/26

한줄 요약: 미·이란 임시 합의 이후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은 일부 늘었지만, 이란과 오만이 항행 관리와 비용 문제를 논의하기로 하면서 통행 규칙이 새 쟁점으로 떠올랐다.

AP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6월 23일 현재 이란과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관리, 관련 서비스와 비용 문제를 논의할 공동 실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양국은 연안국과 관련 당사자들과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6월 17일 미·이란 임시 합의 이후 해협 통항을 정상화하려는 과정의 일부다.

현재까지 확인된 통항 회복은 제한적이다. AP는 선박 추적업체 Kpler 자료를 인용해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71척이 해협을 통과했고, 토요일에는 35척이 지나갔다고 전했다. 전쟁 전 하루 100~130척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 해협 중앙 주요 항로는 기뢰 문제로 여전히 닫혀 있으며, 선박들은 이란 수역 쪽 북부 항로 또는 오만 수역 쪽 남부 항로를 이용하고 있다고 AP는 보도했다.

핵심 쟁점은 앞으로의 통항 규칙이다. 이란은 임시 합의에 따라 상업 선박에 최소 60일간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지만, 이후 해협 이용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미국과 일부 보험업계는 이란 측 등록 요구와 통행료 구상이 국제 해상 통항 원칙과 충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선주들이 이란 측 항로·등록 요구와 미국·서방 보험사 측 오만 항로 권고 사이에서 혼선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논의가 중요한 이유는 호르무즈 해협이 원유, 액화천연가스, 비료 원료 이동의 핵심 통로이기 때문이다. 유엔 사무총장은 중동 전쟁의 여파가 에너지, 식량, 개발 비용에 장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 외교부는 임시 합의 이후 인도행 선박 11척이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완전 정상화라기보다 제한적 회복에 가깝다.

생활 영향 포인트: 보스턴 한인 독자에게 당장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 다만 해협 통항이 다시 불안정해질 경우 국제유가, 항공유 가격, 해상 운송비, 일부 식료품·생필품 가격에 간접 영향이 생길 수 있다. 중동 경유 항공편이나 해당 지역 방문 계획이 있는 유학생·교민은 항공사 운항 공지와 미 국무부 여행경보 변화를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 핵심은 전면 충돌보다 해협을 누가, 어떤 규칙으로 관리할지에 맞춰져 있다. 앞으로 30일 내 통항 복원 이행 여부, 60일 뒤 통행료 문제, 미·이란 최종 합의 협상, 기뢰 제거 상황이 다음 변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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