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고교 졸업장 역량 기반 전환안 발표…2033년 졸업생 첫 대상 가능성
뉴욕주 교육위원회와 주 교육부가 2026년 6월 15일 고교 졸업 요건을 수업시간과 시험 중심에서 역량 입증 중심으로 바꾸는 계획을 발표했다. 주 교육부는 이를 ‘NY Inspires’의 다음 단계로 설명했으며, 세부 시행 규정은 아직 확정 절차가 남아 있다.
새 체계의 핵심은 학생이 정해진 수업시간을 이수하거나 특정 시험을 통과하는 방식만으로 졸업 요건을 충족하는 대신, 학습 결과와 실제 적용 능력을 증거로 제시하도록 하는 데 있다. 뉴욕주 교육부는 이 기준을 ‘New York State Portrait of a Graduate’와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주 교육부가 제시한 역량에는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학업 준비도, 글로벌 시민성, 창의성과 혁신, 성찰과 진로 계획 등이 포함된다. 교육부는 주 단위 수행 기준, 공통 채점 기준, 품질 관리 절차, 책무성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뉴욕주 고교 졸업 요건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뉴욕주 학생은 일반적으로 22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Regents 또는 local diploma를 받으려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과목의 Regents 시험 또는 주 승인 대체 평가와 별도 pathway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Regents diploma with advanced designation은 추가 수학·과학 평가와 과목 시퀀스 요건이 붙는다.
Times Union 보도에 따르면 주 교육부는 수업시간, 성적, 시험의 역할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일부 과목은 세미나, 독립연구, 프로젝트 기반 증거로 역량을 보이는 방안도 논의됐다. 같은 보도는 2029년에 고교에 입학해 2033년에 졸업하는 학생들이 Regents 시험 통과 의무 없이 졸업장을 받는 첫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확정 시행 대상이라기보다 제안된 일정에 따른 가능성으로 봐야 한다.
매사추세츠 학생에게 이 규정이 직접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보스턴 지역 한인 가정 중 뉴욕주 공립학교 진학이나 전학을 검토하는 경우, 학교별 졸업요건, Regents 시험 응시 여부, 프로젝트·수행평가가 성적표와 대학 지원 자료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세부 시행 기준은 뉴욕주 교육부의 공식 안내와 각 학교 상담부서의 졸업요건 안내가 실제 적용 기준이 된다. 현재 재학생은 기존 학점과 평가 요건을 기준으로 졸업 계획을 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