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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초기 합의 첫 시장 반응…유가 하락, 아시아 증시는 혼조

작성자: George Nam · 06/18/26

미국과 이란의 전쟁 종료를 위한 초기 합의가 발효됐다는 발표 이후 국제유가는 하락했고, 아시아 주요 증시는 지역별로 엇갈렸다. 시장은 군사 긴장 완화 가능성을 일부 반영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통항 회복과 향후 60일간의 최종 협상이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AP통신은 18일 세계 증시가 미·이란 초기 합의 서명 이후 혼조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일본 닛케이225는 1.7% 오른 71,053.49로 마감했고, 한국 코스피도 2.3% 상승한 9,063.84를 기록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 상하이종합지수, 호주 S&P/ASX 200은 하락했다.

유가는 이란산 원유 수출 재개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기대 속에 내려갔다. AP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배럴당 78.05달러로 1.9% 하락했고, 미국 기준유가는 배럴당 74.43달러로 2.1% 떨어졌다.

현재까지 공개·보도된 합의의 핵심은 군사작전 중단, 호르무즈 해협 상업 선박 통항 보장,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 절차, 이란 고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를 포함한 60일간의 최종 협상이다. 파키스탄 총리는 양측 지도자가 합의에 서명했고 즉시 발효된다고 밝혔으며, AP는 이란 국영매체가 미국 측 설명과 대체로 일치하는 문안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다만 최종 합의 전까지 세부 이행 방식과 검증 절차는 계속 협상 대상이다.

이번 시장 반응이 중요한 이유는 중동 군사 긴장이 에너지 가격과 금융시장, 생활비에 곧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이동의 핵심 통로다. 통항이 안정되면 에너지 가격 압력이 줄 수 있지만, 합의가 초기 단계인 만큼 변동성은 이어질 수 있다.

보스턴 지역 한인 유학생과 거주민에게 현재 확인된 직접 안전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유가 하락이 주유비, 항공권 유류할증료, 식료품·물류 비용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 실제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중동 경유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항공사 운항 공지와 환승지 공항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 상황은 시장이 ‘전쟁 종료 합의’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한 단계로 볼 수 있다. 앞으로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실제로 얼마나 안정적으로 회복되는지, 이란 핵 관련 검증 절차가 합의되는지, 양측이 60일 협상 기간 추가 충돌 없이 이행을 이어가는지가 관찰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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