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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세테벨로(M/T Settebello)에 약 60차례 경고”…호르무즈 상선 위험 재부각

작성자: George Nam · 06/14/26

한줄 요약: 미군이 걸프 오브 오만에서 팔라우 선적 유조선 세테벨로(M/T Settebello)를 공격하기 전 약 60차례 구두 경고와 항공기 경고 기동을 했다는 미국 측 설명이 나왔다. 이 사건으로 인도 국적 선원 3명이 숨졌고, 인도 정부는 미국에 강하게 항의했다.

AP통신은 14일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지난 10일 걸프 오브 오만에서 이란 항구 봉쇄를 뚫으려 한 것으로 판단한 세테벨로(M/T Settebello)를 공격하기 전 여러 차례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당국자는 선박이 약 2주 동안 미군과 수십 차례 교신했으며, 공격 당일에도 항공기 플레어와 저공 비행 등 8차례 경고 기동과 2차례 최종 경고를 무시했다고 설명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선박 기관실을 무력화하기 전 승조원들에게 15분 동안 기관실을 비우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이 선박이 이란산 석유를 불법 운송하는 이른바 ‘그림자 선단’과 관련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인도 외교부는 상선과 민간 선원 보호를 요구하며 미국에 ‘강한 항의’를 제기했다. 사망자는 인도 국적 선원 3명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인도 승조원 21명은 구조됐다.

이번 보도는 미·이란 협상과 호르무즈 해협 관련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상 봉쇄 집행 과정에서 제3국 민간 선원이 피해를 입은 점 때문에 중요하다. 미국은 봉쇄 위반과 이란산 석유 운송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인도는 상선 공격 중단과 외교적 해법을 요구하고 있어 해상 안전 문제가 외교 쟁점으로 커지고 있다.

생활 영향 포인트: 현재로서는 보스턴 지역 한인 유학생·거주민에게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에너지 운송의 핵심 통로인 만큼, 봉쇄 집행이 계속되거나 상선 피해가 늘면 국제유가, 항공유 가격, 해상 물류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중동·남아시아 경유 항공편이나 해당 지역 출장을 계획한 경우 항공사 운항 공지와 미국·한국 외교당국의 여행 안전 안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 확인된 핵심은 미국이 ‘반복 경고 뒤 제한 공격’이었다고 설명하고, 인도는 ‘상선과 선원 보호’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는 미군의 봉쇄 집행 방식, 인도와 미국 간 외교 협의, 미·이란 관련 논의가 해상 봉쇄 완화로 이어질지가 주요 관찰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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