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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1억 배럴 통과’ 비밀 임무 주장…수치 확인은 제한적

작성자: George Nam · 06/10/26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0일 미국 군이 지난달 비밀 임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원유 1억 배럴 이상이 시장으로 이동하도록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해당 수치와 작전 세부는 공개 자료만으로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워싱턴 기준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와 백악관 발언에서 미국이 유조선과 상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지원했고 미국이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임무를 ‘비밀 임무’로 표현하며 원유 1억 배럴 이상이 통과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미 중부사령부는 팔라우 선적 유조선 M/T 세테벨로가 이란산 원유를 운송하려 했다고 보고 걸프오만 해역에서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AP에 따르면 미군은 선박이 지시에 따르지 않자 항공기가 기관실에 정밀탄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인도 외교부는 이 선박의 인도인 선원 3명이 실종됐고 21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지만, 미국의 공격이나 봉쇄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발언은 미·이란 간 교전이 다시 격해진 가운데 나왔다. 미국은 호르무즈 인근 미군 헬기가 이란 드론과 충돌했다는 판단 아래 이란 방공·레이더 관련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고, 이란은 쿠웨이트·바레인·요르단 내 목표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AP에 따르면 요르단은 들어오던 미사일 5발을 격추했다고 밝혔으며, 바레인과 쿠웨이트도 들어오는 공격을 요격했다고 발표했지만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핵심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과 해상 안전이다. 이 해협은 원유와 액화천연가스가 지나는 주요 통로로, 군사 충돌과 봉쇄가 겹치면 에너지 가격과 물류 비용에 빠르게 영향을 줄 수 있다. AP와 경제 매체들은 10일 국제 기준 유가가 배럴당 92달러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생활 영향 포인트: 보스턴 한인 독자에게 현재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유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휘발유, 난방유, 항공권, 수입 물가에 시차를 두고 부담이 생길 수 있다. 중동 경유 항공편이나 현지 체류 일정이 있는 경우 항공사 공지와 미 국무부 여행 안내를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확인할 쟁점은 세 가지다. 미국이 주장한 비밀 임무와 1억 배럴 통과 수치가 공식 자료로 확인되는지, 세테벨로 선원 구조 상황이 어떻게 정리되는지, 카타르 등 중재국의 협상 재개 시도가 추가 군사 행동을 막을 수 있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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