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UR·ProPublica, BPS 버스업체 Transdev 사고 기록 누락 보도
WBUR와 ProPublica는 6월 8일 공동 보도에서 보스턴 공립학교(BPS) 통학버스 운행업체 Transdev가 관련된 중대 사고 일부가 연방 안전 데이터베이스에서 회사 이름으로 표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5년까지 Transdev가 운행한 버스와 관련된 사망 사고는 최소 60건으로 확인됐지만, 연방 자동차운송안전청(FMCSA) 기록에서 Transdev 이름으로 확인되는 사고는 18건이었다. 나머지 사고는 계약 공공기관명이나 인수 전 업체명 등으로 기록됐거나 Transdev와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는 2025년 4월 28일 보스턴에서 5세 BPS 학생 Lens A. Joseph이 통학버스에 치여 숨진 사고도 Transdev의 연방 안전 기록에 표시되지 않은 사례로 제시했다. 해당 사고의 연방 기록에는 Transdev가 아니라 보스턴시 차량관리 부서명이 기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FMCSA의 Safety Measurement System은 사망, 부상, 견인 조치가 필요한 사고 등 보고 대상 사고를 집계한다. 이 기록은 사고 책임을 확정하는 자료가 아니라 운송업체의 안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 데이터다. 업체명이 일관되게 표시되지 않으면 학교 district나 공공기관이 계약업체의 과거 사고 이력을 확인하는 데 한계가 생길 수 있다.
보스턴시는 2025년 5월 사고 이후 Transdev 계약의 안전 정책과 이행 상황에 대한 독립 조사를 발표했다. 당시 시는 Transdev가 2013년부터 BPS와 계약해 약 750명의 통학버스 운전자를 고용·교육·관리하고, BPS 통학버스 차량 운영과 정비를 맡아 왔다고 설명했다.
BPS가 2025년 4월 공개한 교통 보고서에 따르면 보스턴 학교 교통 체계는 하루 2만2천 명 이상을 200곳 이상의 학교로 수송한다. 이 가운데 BPS 학생은 약 1만7천 명, 비BPS 학교 학생은 약 5천 명이다. 보고서는 매일 약 640대의 버스가 오전 약 1,500회, 오후 약 1,500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같은 보고서에서 BPS 교통 예산은 FY25 약 1억8천만 달러, FY26 예상액 약 1억8,800만 달러로 제시됐다. 통학버스 운영은 BPS 학생뿐 아니라 보스턴 거주 학생 중 차터스쿨, 사립학교, 학군 밖 특수교육 학교에 다니는 학생도 포함한다.
Transdev는 ProPublica와 WBUR에 연방 보고 기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사고 보고는 법 집행기관의 책임이라는 입장을 냈다. BPS 측은 보도와 관련한 인터뷰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으나, 기존 안전 절차를 따르고 Transdev와 함께 성과를 점검하며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는 취지의 서면 입장을 냈다.
보스턴 지역 학부모에게 이번 보도는 통학버스 지연 문제와 별도로 안전 기록 공개 방식과 계약업체 관리 체계를 확인해야 하는 사안이다. BPS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가정은 학교와 BPS 교통 부서의 공식 안내, 사고·지연 통지, 버스 추적 시스템 관련 공지를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