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미·이란 협상 재개 중재…미군은 호르무즈서 이란 드론 2대 격추
한줄 요약: 파키스탄 내무장관이 미·이란 협상 재개를 위한 메시지를 들고 테헤란에 들어간 가운데,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의 일방향 공격용 드론 2대를 추가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의 모흐신 나크비 내무장관은 6월 7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 측 고위 당국자들과 접촉했다. AP와 파키스탄 매체 Dawn은 나크비 장관이 파키스탄 군 수뇌부의 메시지를 이란 최고지도부에 전달하기 위해 방문했으며,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교착을 풀려는 중재 성격이 크다고 전했다.
같은 시점에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국제 해상 교통을 위협했다고 판단한 이란의 일방향 공격용 드론 2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군은 6월 5일에도 이란 드론 4대와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요격했고, 이란 해안 감시 레이더 시설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측은 쿠웨이트와 바레인 내 미군 관련 목표를 겨냥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군은 미군 피해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상황이 중요한 이유는 군사적 접촉과 외교 중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란은 4월 8일 예비 휴전 이후 전면 충돌 수위는 낮췄지만, 호르무즈 해협 통항, 이란 핵 프로그램, 제재, 레바논 전선 문제를 둘러싼 장기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파키스탄 중재가 실제 회담 재개로 이어질지, 해협 주변 충돌이 협상 여지를 더 좁힐지가 핵심 변수다.
생활 영향 포인트: 보스턴 한인 독자에게 현재로서는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은 주요 에너지 운송로인 만큼 긴장이 이어지면 국제유가, 항공유 비용, 장거리 항공권 가격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중동 지역 방문이나 경유 항공편을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항공사 운항 공지와 미 국무부 여행경보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핵심은 파키스탄이 협상 재개를 추진하는 동안,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는 미군과 이란 간 군사적 접촉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는 파키스탄 중재안의 구체적 내용, 해협 통항 안정 여부, 미국·이란 양측의 공식 반응이 다음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