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프트스쿨 운영 법인, 6월 첫째 주 파산 신청 계획…자메이카플레인·프로비던스 매각 무산
보스턴 지역 사립 유아·초등 교육기관인 크로프트스쿨의 운영 법인 Oxford Street Education LLC가 6월 첫째 주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WBUR가 6월 2일 보도했다. 학교 이사회가 6월 1일 재학생 가족에게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자메이카플레인과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 캠퍼스 매각 협상은 성사되지 않았다.
크로프트스쿨은 보스턴 사우스엔드와 자메이카플레인, 프로비던스에 캠퍼스를 둔 민간 영리 학교로, 유아교육부터 초등 과정까지 운영해 왔다. NBC10 Boston은 5월 보도에서 3개 캠퍼스 재학생이 약 350명이며, 학교 웹사이트 기준 정규 등록금이 3만1천 달러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재정 문제는 지난 3월 학교 이사회가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스콧 기븐을 정직 처리하면서 공개됐다. 이사회는 기븐이 약 1,300만 달러의 부채를 숨기고 학교 재정 상태를 다르게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관련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기븐을 상대로 한 학부모 소송도 제기돼 있다. 해당 의혹은 법원과 수사 절차에서 다뤄질 사안이다.
학사 일정과 관련해 현재 공개된 기준일은 6월 12일이다. WBUR에 따르면 사우스엔드 캠퍼스 학생들은 예정대로 이날 학년을 마칠 것으로 알려졌고, 해당 캠퍼스 학부모들은 같은 장소에서 올가을 새 학교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자메이카플레인과 프로비던스 캠퍼스의 남은 학사 일정은 파산 절차에서 관재인이 선임된 뒤 최종 판단될 수 있다. 학교 이사회 대변인은 교사들이 6월 12일까지 일한 임금은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WBUR는 해당 임금이 학부모들이 모금한 자금에서 지급된다고 전했다.
앞서 일부 학부모들은 교사 급여, 학사 마무리, 학생 기록 이전, 다음 학년도 전학 문제에 대한 명확한 안내를 요구해 왔다. 재학생 가정은 학교의 공식 서면 공지, 파산 관재인 결정, 학생 기록과 성적표 제공 방식, 이미 납부한 등록금·예치금 처리 여부를 각각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학이 필요한 가정은 거주지 공립학교 등록 절차와 인근 사립학교의 공석 및 지원 일정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특히 다음 학년도 등록과 재정보조 신청은 학교별 마감과 제출 서류가 다를 수 있어, 공식 안내문과 교육청 또는 학교 입학 담당 부서의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