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호르무즈 인근서 드론 공방…쿠웨이트도 미사일·드론 대응 발표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다시 군사 충돌을 주고받은 가운데, 쿠웨이트도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당국은 이란의 일방향 공격 드론 4대를 격추하고, 다섯 번째 드론 발사를 준비하던 반다르아바스의 지상 통제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미군과 상업 선박에 대한 위협을 차단하기 위한 방어적 대응이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국영·반관영 매체를 통해 반다르아바스 공항 인근이 공격받았다고 확인하고, 해당 공격에 사용된 미군 공군기지를 목표로 대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이란은 표적 기지의 위치와 피해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고, 미국도 피해 여부를 별도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쿠웨이트군은 미사일과 드론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공격의 발신지나 구체적 표적은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AP는 쿠웨이트 발표가 미국과 이란의 충돌 직후 나온 것이라고 전했으며, 로이터는 이번 교전이 이미 불안정한 휴전과 협상 흐름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상황은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문제를 논의하는 중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국영TV가 보도한 ‘호르무즈 해협 공동 관리’ 초안에 대해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고, 백악관도 해당 보도를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앞서 이란이 해협 통행을 통제하고 통행료를 요구하는 데 관여했다고 본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을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시장 영향도 바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는 충돌 보도 이후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했고, 주요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보스턴 지역에 대한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현재 확인되지 않았지만, 유학생과 교민은 중동 경유 항공편, 휘발유 가격, 환율 변동, 학교와 직장의 해외 이동 공지를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핵심은 협상 국면에서도 미국과 이란이 제한적 군사 충돌을 주고받았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는 쿠웨이트가 발표한 위협의 출처, 실제 피해 여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조건, 미·이란 협상 재개 여부가 주요 관찰 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