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란 남부 미사일·기뢰 표적 공습…루비오 “합의까지 며칠 걸릴 수”
한줄 요약: 미 중부사령부는 25일 이란 남부의 미사일 발사 지점과 기뢰 부설을 시도한 선박을 겨냥해 자위적 공습을 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미국과 이란의 종전 논의가 이어졌지만,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합의 문안 조율에 며칠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군은 25일 현지시간 이란 남부에서 제한적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표적에 미사일 발사 지점과 기뢰를 설치하려던 선박이 포함됐으며, 이번 조치는 “이란군이 제기한 위협으로부터 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자위적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미국 측은 구체적인 위협 내용이나 피해 규모를 추가로 공개하지 않았다. AP는 이란 정부의 공식 반응이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고, 알자지라는 이란 국영방송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반다르아바스 주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군 무인기 격추를 주장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미국 측 확인은 제한적이다.
이번 공습은 이란 대표단이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과의 전쟁 종료 방안을 논의하던 시점에 나왔다. 루비오 장관은 인도 방문 중 기자들에게 협상 문안 조율이 “며칠” 걸릴 수 있다고 말했고, 호르무즈 해협은 “어떤 방식으로든 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합의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도 휴전 유지와 해협 재개방 문제가 아직 불안정하다는 신호로 읽힌다.
생활 영향 포인트: 보스턴 지역 한인과 유학생에게 현재까지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은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운송의 핵심 통로인 만큼, 유가와 항공 유류비, 장거리 항공권 가격 변동은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AP는 26일 시장에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에서 움직였고, 미국 기준 유가는 하락하는 등 유가 흐름이 엇갈렸다고 전했다.
현재 확인된 핵심은 미군의 제한적 공습이 협상 국면과 동시에 발생했다는 점이다. 앞으로는 이란의 공식 대응, 호르무즈 해협 관련 합의 여부, 미국과 이란의 휴전 유지 의지가 실제 군사 행동과 외교 문안에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주요 관찰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