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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단 도하행…미·이란 종전안, 호르무즈·우라늄 쟁점 조율

작성자: George Nam · 05/25/26

이란 고위 협상단이 25일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과의 잠재적 종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이란은 협상 진전을 인정하면서도 합의가 임박했다는 해석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로이터는 협상 상황을 보고받은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 측 고위 인사들이 카타르 총리와 만났으며, 논의의 핵심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보유분 처리, 동결된 이란 자금 해제 문제였다고 보도했다. AP도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카타르로 이동했다고 전했지만, 구체적 의제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뉴델리에서 기자들에게 외교가 성공할 기회를 주겠지만, 미국은 “좋은 합의”가 아니면 다른 선택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도 여러 사안에서 이해가 이뤄졌다고 하면서도, 합의 서명이 임박했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 선박에 대한 미국의 해상 봉쇄가 합의가 체결·확인될 때까지 유지된다고 밝혔다. Axios는 백악관이 합의 승인까지 며칠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세부 문구와 이란 지도부의 최종 승인 여부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움직임은 협상이 공개 발언 수준을 넘어 중재국 카타르에서 핵심 쟁점 조율로 들어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관리 방식, 우라늄 처리 절차, 제재 완화와 동결자금 해제 순서, 레바논 전선 문제까지 맞물려 있어 최종 합의와 실제 이행 시점은 아직 불확실하다.

시장에서는 협상 기대가 유가에 즉각 반영됐다. 로이터가 Investing.com에 전재한 시장 기사에 따르면 25일 오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6.30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0.88달러로 각각 약 7%, 6.5% 하락했다. AP는 호르무즈 해협이 세계 원유 흐름의 약 20%와 관련된 주요 통로라고 설명하며, 해협 재개방 여부가 에너지 시장에 중요한 변수라고 짚었다.

보스턴 지역 한인 유학생과 교민에게 현재로서는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통행 회복 여부는 휘발유 가격, 항공 운임, 물류비, 환율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향후 합의문 서명 여부와 미국 해상 봉쇄 해제 시점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핵심은 이란 협상단의 도하 방문과 양측의 신중한 협상 지속이다. 다음 분기점은 합의문 서명 여부, 호르무즈 해협의 실제 선박 통행 회복,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식, 미국 해상 봉쇄 해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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