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미·이란 합의 앞두고 “레바논 대응권 유지” 강조
한줄 요약: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합의에 접근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위협에 대응할 권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 합의는 아직 서명되지 않았고, 고농축 우라늄 처리와 레바논 전선 이행 방식은 계속 조율 중이다.
로이터는 24일 이스라엘 정치권 소식통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레바논 내 위협에 대응할 이스라엘의 행동 자유를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 발언은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이란 핵물질 문제를 묶은 양해각서에 가까워졌다는 보도 직후 나왔다.
AP통신은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끝내고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며,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재고 처리 문제를 다루는 합의에 접근했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고, AP는 합의가 24일 곧바로 서명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최종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번 쟁점은 미국·이란 합의가 양국 전쟁 중단에 그치지 않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레바논 전선까지 포함할 수 있다는 점이다. Axios와 AP는 초안에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 종식 조항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다만 세부 내용은 이란 측이 모두 공개 확인한 것은 아니며,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재무장이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한 자위권을 명확히 남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생활 영향 포인트: 현재로서는 보스턴 지역 한인과 유학생에게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여부는 국제유가, 항공유 가격, 중동 경유 항공편 안정성, 금융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 국무부는 전 세계 미국인에게 강화된 주의를 권고하고 있어, 중동 지역을 오가는 여행자는 항공사 운항 정보와 현지 대사관 안전 공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 확인된 핵심은 세 가지다. 첫째, 미국·이란 합의는 아직 최종 서명 전이다. 둘째, 레바논 전선이 합의 이행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셋째,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미국의 이란 항만 봉쇄 해제는 실제 서명, 검증, 단계별 이행 절차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