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전쟁 종료 MOU 최종 조율…트럼프, 24일까지 결정 가능성
한줄 요약: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료를 위한 양해각서(MOU) 초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지만, 합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최신 제안을 검토한 뒤 이르면 5월 24일까지 합의 수용 또는 군사행동 재개 여부를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5월 23일 지역 당국자 2명과 외교관 1명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이 마련한 초안을 검토 중이며, 양측이 48시간 안에 최종 판단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도 미국, 이란, 중재국 파키스탄이 모두 협상 진전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는 국영·반관영 매체를 통해 양측 입장 차이가 최근 며칠 사이 좁혀졌고 MOU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번 문서가 즉각적인 최종 평화합의가 아니라 전쟁 종료와 후속 협상을 여는 틀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인도 뉴델리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이란의 핵무기 보유 불가, 고농축 우라늄 처리, 호르무즈해협의 완전한 개방이라는 미국의 요구는 유지했다.
이번 조율이 중요한 이유는 지난 2월 28일 미·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이후 이어진 전쟁과 불안정한 휴전 국면이 처음으로 문서화된 종료 틀에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안이 실제 합의로 이어질지, 합의가 되더라도 핵 문제·해상 통행·제재 및 동결 자산 문제가 어떤 순서로 처리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생활 영향 포인트: 현재 보스턴 한인 유학생과 교민에게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 다만 호르무즈해협 통항과 중동 항공·해상 운송이 계속 변수로 남아 있어 국제유가, 항공권 가격, 중동 경유 노선에는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 걸프 지역이나 중동 경유 여행을 앞둔 경우 항공사 운항 공지와 미 국무부 여행경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핵심은 ‘합의 확정’이 아니라 ‘최종 조율 단계 진입’이다. 앞으로 24~48시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 이란의 공식 수용 여부, 호르무즈해협 통항 조건이 가장 중요한 관찰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