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시 공립학교, 2027년부터 음력설 학교 휴일로 인정
퀸시 공립학교가 2027년부터 음력설(Lunar New Year)을 학교 휴일로 인정하기로 했다. GBH는 퀸시 스쿨커미티가 2026년 5월 20일 회의에서 관련 안건을 6대0으로 의결했다고 5월 22일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퀸시 공립학교 학사일정에 적용된다. 다만 실제 휴교일 반영 방식, 주말과 겹칠 경우 관찰일을 둘지 여부 등 세부 운영은 교육구가 공개하는 최종 학사일정에서 확인해야 한다. 음력설은 해마다 1월 말부터 2월 중순 사이에 오며, 2027년 음력설은 2월 6일 토요일이다.
매사추세츠 교육부의 2025-26학년도 등록 자료에 따르면 퀸시 공립학교 재학생은 9,598명이다. 이 가운데 아시아계 학생 비율은 39.3%로, 같은 자료에서 매사추세츠 전체 공립학교의 아시아계 학생 비율 7.6%보다 높다. 미 인구조사국 QuickFacts 기준 퀸시시의 아시아계 단일 인종 주민 비율은 29.2%로 집계돼 있다.
음력설 학교 휴일 지정 문제는 퀸시에서 여러 차례 논의돼 왔다. WBUR는 2025년 2월 보도에서 퀸시 스쿨커미티가 2023년 5월 이후 세 차례 관련 제안을 부결했다고 전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2025년 1월 29일 음력설 당일 퀸시 전체 학생의 20% 이상이 결석했고, 노스퀸시고에서는 학생 절반 이상이 등교하지 않았다.
GBH는 퀸시가 렉싱턴 공립학교와 브루클라인 공립학교처럼 음력설을 학교 일정에서 인정하는 교육구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다만 교육구별 휴교일 지정 방식과 관찰일 운영은 각 교육구 달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보스턴 남부 지역 한인 및 아시아계 가정에는 결석 처리, 돌봄 일정, 방학·휴일 계획과 관련해 확인해야 할 학사일정 변화가 될 수 있다. 퀸시 공립학교는 스쿨커미티 회의 일정과 학사일정 자료를 교육구 웹사이트에 게시하고 있으며, 2026-27학년도 및 이후 최종 달력에서 음력설 관련 표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