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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FAS, 2027년 가을부터 학부 A 학점 상한 적용

작성자: James Jung · 0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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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문리대(FAS) 교수진이 Harvard College 학부 과목에서 A 학점 부여 비율을 제한하는 성적제도 개편안을 승인했다. 새 기준은 2027년 가을학기부터 적용되며, A 학점은 각 과목 수강생의 20%에 추가 4명까지 줄 수 있다.

하버드 FAS가 5월 20일 공개한 안내에 따르면 A 학점 상한안은 교수진 투표에서 458대 201로 통과됐다. A- 이하 학점에는 별도 상한이 없다. 공식은 과목 규모에 따라 다르게 작동해, 10명 규모 세미나에서는 최대 6명, 150명 규모 강의에서는 최대 34명까지 A를 받을 수 있다.

교수진은 평균 백분위 순위(Average Percentile Rank·APR)를 도입하는 안도 498대 157로 승인했다. APR은 라틴 아너스와 교내 시상 등을 산정할 때 GPA 대신 사용하는 내부 지표로, 성적표에는 표시되지 않는다.

교수자가 A 학점 상한과 APR 적용을 피하려면 해당 과목을 만족·불만족(SAT/UNSAT)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 다만 SAT/UNSAT 과목에 별도의 ‘SAT+’ 등급을 추가하는 안은 292대 364로 부결됐다.

이번 개편은 하버드 학부의 성적 인플레이션 논의에서 나왔다. 하버드 측은 최근 학부 letter grade 중 A가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었고, 졸업 시 누적 GPA 중앙값이 15년 사이 3.56에서 3.83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학생 반응은 엇갈렸다. AP통신은 하버드 학부학생회가 실시한 2월 설문에서 약 800명의 응답자 중 85%가 A 학점 제한안에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반대 의견에는 경쟁 심화, 대학원·전문대학원 지원 및 취업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포함됐다.

하버드 측은 시행 전 교수진과 학생을 위한 세부 운영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새 기준은 2026-27학년도부터가 아니라 2027년 가을학기부터 적용된다.

Harvard College 재학생과 입학 예정자는 과목 선택, 전공 요건, 대학원·전문대학원 지원 일정과 관련해 성적표 표시 방식과 우등 산정 기준이 어떻게 안내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공개된 정보 기준으로 이번 조치는 학부 과목 성적 운영에 관한 변경이며, 입학전형 기준 변경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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