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6월 프랑스 G7 참석 예정…이란전·호르무즈 공조 쟁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Axios와 로이터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전 이후 호르무즈해협 통행 안정과 대이란 압박을 둘러싼 미국과 동맹국 간 조율이 회의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Axios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인공지능, 무역, 범죄 대응, 핵심광물 공급망, 미국 원조와 투자·무역의 연계 등을 논의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정부와 EU 정상회의 일정도 올해 G7 정상회의가 6월 15~17일 에비앙에서 열린다고 공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방침이 백악관 관계자를 통해 전해졌다는 점이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G7 회원국의 관계가 이란전 등을 둘러싸고 긴장돼 왔다고 전했고, Axios는 호르무즈해협 통행 안전을 놓고 미국이 동맹국의 역할을 충분하지 않게 보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정상회의에서 이란전 관련 공동 대응이 어떤 수준으로 합의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보도는 이란전이 군사·핵 협상 문제를 넘어 에너지 수송로, 동맹 분담, 세계 경제 의제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호르무즈해협은 원유와 LNG 운송의 핵심 통로인 만큼, G7 논의 결과는 유가와 해상 물류 안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보스턴 한인 독자에게 당장 확인된 직접 안전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이란전 장기화와 호르무즈해협 불안이 이어질 경우 미국 내 휘발유 가격, 항공유 비용, 항공권 가격, 환율 변동에 간접 영향이 생길 수 있다. 유학생과 교민은 중동 경유 항공편이나 여름 이동 비용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의 핵심은 미국이 G7 동맹국에 어떤 역할을 요구할지, 호르무즈해협 안정화 방안이 구체화될지, 이란과의 협상 흐름이 군사적 긴장을 낮추는 방향으로 이어질지다. 현재로서는 참석 방침과 회의 일정은 확인됐지만, 공동 성명이나 구체적 합의 내용은 정상회의 전까지 더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