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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장관, 테헤란서 이란 대통령 회동…미·이란 협상 재개 시도

작성자: George Nam · 05/17/26

파키스탄 내무장관이 17일 테헤란에서 이란 대통령과 약 90분간 비공개 회동하며 교착 상태에 놓인 미·이란 협상 재개를 모색했습니다. 새 합의가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파키스탄이 중재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은 공식·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모흐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이날 테헤란 대통령궁에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파키스탄과 이란 매체들은 회동이 약 9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이란의 에스칸다르 모메니 내무장관과 압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도 현장에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논의 내용은 국경 안보, 무역, 지역 정세입니다. 이란 측은 파키스탄의 중재 노력을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파키스탄 외교부는 앞서 14일 브리핑에서 평화 절차가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제안 내용이나 전달 경로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외신은 이란 매체를 인용해 테헤란이 미국과의 협상 재개를 위한 새 제안 묶음을 파키스탄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내용은 파키스탄 정부의 공식 발표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회동이 주목되는 이유는 지난주 미국이 이란 측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뒤 협상 동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파키스탄 고위 인사가 다시 테헤란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이란은 4월 8일 휴전 이후 파키스탄 중재로 대화를 이어왔지만, 이란의 우라늄 농축 문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재 완화 문제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활 영향 포인트: 현재로서는 보스턴 지역 한인 사회에 대한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 항만 봉쇄 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유가, 항공유 가격, 여름 항공권 비용, 미국 내 휘발유 가격에 부담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동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유학생과 교민은 항공사 운항 공지와 미 국무부 여행경보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방문은 협상 재개를 위한 외교 접촉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합의가 임박했다는 뜻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앞으로 확인해야 할 핵심은 이란이 새 제안을 공식화하는지, 미국이 이를 협상 가능한 안으로 판단하는지, 그리고 호르무즈 통항 제한 완화가 논의에 포함되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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