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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FAS, 학부 A학점 상한안 5월 19일까지 투표

작성자: James Jung · 05/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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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Faculty of Arts and Sciences(FAS)가 학부 과목의 단일 A학점 부여를 제한하는 안을 놓고 5월 12일부터 19일까지 이메일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투표 결과는 5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며, 통과될 경우 새 기준은 2027년 가을학기부터 3년간 시범 적용된다.

핵심 안은 각 과목에서 A학점을 받을 수 있는 학생 수를 수강생의 20%에 4명을 더한 범위로 제한하는 방식이다. A-와 그 이하 학점에는 별도 상한을 두지 않는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수강생 100명 과목에서는 최대 24명, 10명 세미나에서는 최대 6명이 A를 받을 수 있다.

하버드 학부교육실 자료는 이 방식이 전체 A 비율을 약 34% 수준으로 낮추는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했다. 2024-25학년도 기준 하버드 학부 letter grade 가운데 약 3분의 2가 A였고, A 또는 A- 등 A-range 학점은 약 85%에 달했다. WBUR는 2025년 졸업생의 약 5분의 1이 4.0 GPA로 졸업했다고 보도했다.

교수들은 세 항목을 각각 표결한다. 첫째는 A학점 상한, 둘째는 교내 우등 및 상 산정에 GPA 대신 평균 백분위 순위(APR)를 사용하는 방안, 셋째는 일부 과목이 상한 적용 대신 SAT+, SAT, UNSAT 방식의 성적 표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각 항목은 단순 과반으로 결정된다.

하버드 매거진은 새 정책이 통과되더라도 2027년 가을 전에는 시행되지 않으며, 3년 뒤 검토 절차를 거치게 된다고 전했다. 이후 정책 변경에는 다시 교수 투표가 필요하다. 세부 시행 방식은 별도 실행위원회가 정리할 예정이다.

학생 반응은 엇갈린다. The Harvard Crimson은 Harvard Undergraduate Association 설문에 응답한 학부생 약 800명 가운데 84.9%가 A학점 상한에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반대 의견은 동료 간 경쟁 심화, 대학원 및 취업 지원 시 타 대학 학생과의 비교 문제, 과목 선택 방식 변화 등에 집중돼 있다.

이번 표결은 현재 재학생에게는 2027년 가을학기 이후 수강 과목의 성적 산정 방식과 관련된다. 하버드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입학 여부와 별개로, 실제 재학 중 성적표와 교내 우등 산정 방식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확인해야 할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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