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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3~8학년 학업 회복, 지역별 격차 지속

작성자: James Jung · 05/14/26

하버드대 교육정책연구센터, 스탠퍼드대 Educational Opportunity Project, 다트머스대 연구진이 참여한 Education Scorecard의 2026년 보고서에서 매사추세츠 3~8학년 학생들의 팬데믹 이후 학업 회복이 과목과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학은 2022년 이후 회복세를 보였지만, 읽기는 2019년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Education Scorecard가 5월 13일 공개한 매사추세츠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사추세츠는 수학 학업 성장에서 38개 주 중 11위, 읽기에서는 35개 주 중 15위를 기록했다. 평균 학생 기준 수학 성취도는 2022년보다 0.26학년 상당 높아졌으나 2019년과 비교하면 0.43학년 상당 낮았다. 읽기는 2022년보다 0.07학년 상당 낮아졌고, 2019년보다 0.46학년 상당 낮은 수준으로 제시됐다.

보고서는 주 표준시험 결과와 전국학업성취도평가(NAEP) 자료를 공통 척도로 환산해 지역별 변화를 비교했다. 분석 대상은 전국 38개 주의 5,000개 이상 교육구, 3~8학년 학생 약 3,500만 명 규모다. 매사추세츠의 경우 MCAS 결과가 비교 자료에 포함됐다.

지역별 차이는 교육구의 소득 구성과 함께 나타났다. 무료 또는 할인 급식 지원 대상 학생 비율이 높은 Lynn, Framingham, Everett, Revere 등 일부 지역은 수학과 읽기 성취도가 2019년 기준보다 1학년 상당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Cambridge는 비슷한 여건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 수학과 읽기 모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회복을 보인 지역으로 분류됐다.

과목별로는 Haverhill, Westfield, Reading이 수학에서, Salem, Weymouth, Duxbury가 읽기에서 비교 대상 지역보다 큰 진전을 보인 사례로 제시됐다. 다만 이 비교는 공개 자료 기준의 상대적 변화이며, 학교나 교육구의 전반적 수준을 단일 지표로 평가한 것은 아니다.

결석률은 낮아졌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매사추세츠의 만성 결석률은 2022년 27.6%에서 2025년 19% 미만으로 내려갔으나,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5%포인트 이상 높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만성 결석은 한 학년 수업일의 10% 이상을 결석한 경우를 뜻한다.

보고서는 매사추세츠가 K-12 학교를 위해 약 28억6천만 달러의 연방 팬데믹 구호 예산을 받았으며, 이는 학생 1인당 약 3,100달러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예산은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의 학업 하락을 완화하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지만, 연방 지원은 종료된 상태다.

읽기 성취도와 관련해서는 주 의회의 조기 문해 교육 법안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매사추세츠 상원은 올해 1월 S.2924를 통과시켰고, 하원 통과안과의 차이를 조정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 법안은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 읽기 교육에서 음운 인식, 파닉스, 유창성, 어휘, 이해 등 연구 기반 요소를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은 단일 시험 결과만으로 학교나 지역을 판단하기보다, 주 교육부의 MCAS 결과, Education Scorecard의 지역별 자료, 각 교육구의 출석률과 읽기·수학 자료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공개 자료 기준으로 같은 주 안에서도 회복 속도와 남은 학습 격차가 지역별로 크게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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