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사우디, 3월 이란 본토 비공개 보복 공습”…타격 목표는 미확인
로이터가 12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3월 말 이란 본토를 비공개로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두 서방 당국자와 두 이란 당국자를 인용한 보도로, 사실로 확인되면 사우디가 이란 영토에서 직접 군사행동을 한 첫 알려진 사례가 된다.
보도에 따르면 공습은 사우디가 전쟁 중 자국 영토를 겨냥한 공격을 받은 뒤 보복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로이터는 구체적인 타격 목표와 피해 규모를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공습 여부에 직접 답하지 않고 “긴장 완화와 자제, 역내 안정”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란 외무부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로이터의 당국자 인용 보도와 사우디 측의 원론적 입장 표명이다.
이번 보도는 이란 전쟁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직접 충돌을 넘어 걸프 국가들까지 더 깊게 끌어들였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로이터는 사우디가 이란에 공습 사실을 알린 뒤 외교 접촉과 추가 보복 경고가 이어졌고, 양측이 긴장 완화에 대한 이해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로이터가 사우디 국방부 발표를 기준으로 집계한 내용에 따르면 3월 25~31일 사우디를 향한 드론·미사일 공격은 105건을 넘었지만, 4월 1~6일에는 25건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줄었다. 이 수치 변화는 양측 접촉 이후 공격 빈도가 낮아졌을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공습 대상과 실제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생활 영향 포인트: 보스턴 한인 독자에게 현재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걸프 지역 충돌과 호르무즈 해협 불안이 이어질 경우 국제유가, 항공 운항, 환율에는 간접 압박이 남을 수 있다. 로이터/Investing 보도에 따르면 13일 1328 GMT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107.63달러, 미국 WTI는 102.62달러로 제시됐다. 중동·걸프 경유 항공편을 이용하는 유학생과 교민은 항공사 운항 공지와 여행 경보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핵심은 ‘사우디의 이란 본토 직접 공습 보도’와 ‘이후 양측의 긴장 완화 접촉’이다. 공습 목표, 피해 규모, 추가 대응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으로는 사우디·이란 양국의 공식 확인 여부, 호르무즈 해협 운항 상황, 미국과 이란의 휴전 논의가 실제로 유지되는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