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안보위 대변인 “재공격 땐 90% 우라늄 농축 검토”
한줄 요약: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대변인이 12일, 이란이 다시 공격받을 경우 우라늄을 90%까지 농축하는 방안을 의회에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 정부의 공식 핵정책 변경 발표가 아니라 의회 대변인의 발언이다.
로이터를 인용한 보도들에 따르면 에브라힘 레자이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또 다른 공격이 있을 경우 이란의 선택지 중 하나는 90% 농축일 수 있다”며 “의회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90% 농축 우라늄은 일반적으로 핵무기급 수준으로 분류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핵심은 이 발언이 이란 행정부나 최고안보회의의 공식 결정이 아니라는 점이다. 다만 주요 통신과 외신들은 이 발언이 미국과 이란의 휴전·평화 협상이 흔들리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이란의 제안을 비판하며 휴전이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이 중요한 이유는 협상의 핵심 쟁점이 다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로 모이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핵 문제를 후속 단계에서 논의하길 원하고, 미국은 고농축 우라늄의 해외 반출과 국내 농축 포기를 요구하고 있다. 이란은 자국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 목적이라고 주장해 왔다.
생활 영향 포인트: 보스턴 지역 한인 유학생과 교민에게 당장의 직접 안전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 다만 이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함께 악화될 경우 국제유가, 항공 운항 비용,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중동 경유 항공편이나 출장·방문 일정이 있는 경우 항공사 공지와 미국 국무부 여행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 상황은 ‘90% 농축 결정’이 아니라 ‘재공격 시 검토 가능성’ 발언 단계다. 앞으로는 이란 정부가 같은 입장을 공식화하는지, 미국이 군사·외교 대응을 어떻게 조정하는지, 중재국들이 휴전 틀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핵심 확인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