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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호르무즈 재개돼도 물류 정상화 제한적”

작성자: George Nam · 05/07/26

세계 주요 해운사 머스크가 5월 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더라도 화물 흐름이 곧바로 정상화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선박 안전, 보험료, 연료비 부담이 여전히 해운 회복의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는 올해 실적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적 재개 시점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6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이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중동 분쟁과 주요 항로 차질이 해운업계 전반의 비용과 운항 판단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빈센트 클레르크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BBC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가 컨테이너 화물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분쟁 이후 연료비 부담이 크게 늘었고, 증가분 상당 부분이 운임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페르시아만 안에 1,550척 이상의 선박과 약 2만2,500명의 선원이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 일부 선박은 미군 지원 아래 이동했지만, 선사와 보험사는 선박 공격 위험, 항로 안전, 전쟁 위험 보험료, 제재 위반 가능성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AP는 또 프랑스 선사 CMA CGM이 운항하는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 통항을 시도하던 중 피해를 입었다고 회사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외교 협상이나 제한적 통항 재개 소식만으로 해운 상황이 즉시 정상화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보스턴 한인 독자에게 당장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은 원유와 가스 운송의 핵심 통로인 만큼 연료비, 항공권 가격, 국제 배송비, 일부 수입품 가격에는 간접 영향이 이어질 수 있다. 유학생과 교민은 중동 경유 항공편, 국제 배송 일정, 유류할증료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흐름은 통항 재개 기대와 현장 위험 지속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실제 통항 선박 수, 보험료 안정 여부, 미국·이란 간 협상 진전, 추가 선박 피해 여부가 물류와 에너지 시장의 주요 판단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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