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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란에 휴전·호르무즈 통항 회복 촉구

작성자: George Nam · 05/07/26

중국이 5월 6일 베이징에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전면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 통항 회복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이란은 미·이란 협상 상황을 설명하며 해협 재개 문제가 신속히 다뤄질 수 있다고 밝혔지만, 공식 합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아락치 장관과의 회담에서 현재 중동 상황을 “전쟁과 평화의 중대한 갈림길”로 규정하고, 전면 휴전과 협상 지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하고 정상적인 통항 회복이 국제사회의 공통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아락치 장관은 미·이란 협상과 이란의 다음 조치를 설명하면서 정치적 위기는 군사적 수단만으로 해결될 수 없고, 포괄적·영구적 해법을 협상으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AP는 중국이 이란전의 공식 중재자는 아니지만, 미국과 이란 양측이 긴장 완화 과정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이징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졌다. 미국은 중국에 이란을 설득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 회복을 압박해 달라고 요구해 왔고, 중국은 휴전과 협상 재개를 강조하면서도 이란의 주권과 평화적 핵 이용 권리도 함께 언급했다.

이 움직임이 중요한 이유는 중국이 이란의 주요 경제 파트너이자 에너지 수입국이라는 점이다. 다만 중국의 외교 압박이 실제 통항 재개나 종전 협상 진전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각국의 이해관계가 완전히 맞물린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

로이터 보도를 전재한 LSE에 따르면 5월 7일 런던 거래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99달러대, 미국 WTI는 93달러대까지 내려갔다. 협상 기대가 유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만큼 보스턴 지역 운전자와 유학생이 체감하는 휘발유 가격, 항공권 유류할증료,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

현재로서는 보스턴 한인 사회에 대한 직접 안전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중동 경유 항공편, 국제유가, 미국 내 안보 관련 정치 분위기 변화는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의 핵심은 중국의 외교 압박이 이란의 호르무즈 통항 조치 변화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 사안이 어떤 방식으로 다뤄지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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