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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걸프국, 호르무즈 새 결의안 추진…기뢰 설치 중단·위치 공개 논의

작성자: George Nam · 0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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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걸프 아랍국들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방해 문제를 겨냥해 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초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초안은 상선 공격 중단, 통항료 요구 중단, 해상 기뢰 설치 중단과 기뢰 위치 공개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표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크 월츠 주유엔 미국대사는 5월 4일 미국이 바레인과 함께 새 결의안을 작성 중이며, 쿠웨이트·카타르·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도 의견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월츠 대사는 이번 초안이 지난달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로 막힌 이전 결의안보다 범위를 좁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핵심은 결의안이 이란의 해협 차단 문제 전반보다는 국제 수로의 기뢰와 통항 방해, 선박 통행 비용 요구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새 초안에 어떤 입장을 낼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움직임은 호르무즈 문제가 군사 충돌뿐 아니라 유엔 외교 무대에서 다시 다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AP통신은 같은 날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통항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가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란 측은 미국의 군사 움직임을 문제 삼고 있으며, 일부 공격 주장과 피해 규모는 당사국 발표가 엇갈리는 부분이 남아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에너지 시장의 핵심 통로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2025년 상반기 기준 하루 평균 2,090만 배럴의 원유·석유제품이 이 해협을 통과했으며, 이는 세계 석유류 소비의 약 20%에 해당한다고 집계했다.

보스턴 지역의 직접적인 공급 차질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으로 보인다. 다만 긴장이 이어질 경우 국제유가, 항공 운임, 물류비, 난방유와 휘발유 가격 변동은 유학생과 교민 생활비에도 간접 영향을 줄 수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 상황은 새 결의안 문안이 공개되기 전 단계다. 앞으로는 결의안의 실제 요구 범위, 러시아·중국의 반응, 이란의 해협 통제 조치 변화가 다음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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