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사령부 “이란 항구 봉쇄 후 상선 48척 회항”…호르무즈 압박 지속
한줄 요약: 미국이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 봉쇄를 시행한 뒤 상업 선박 48척을 돌려보냈다고 AP가 미 중부사령부 발표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미 재무부도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항 대가를 이란에 지급할 경우 제재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P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5월 2일, 지난 4월 13일부터 시행된 이란 항구 출입 선박 봉쇄와 관련해 상업 선박 48척이 회항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앞서 봉쇄 대상이 이란 항구와 연안 구역을 드나드는 선박이며, 비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자체를 막는 조치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확인된 조치는 군사·금융 압박이 함께 진행되는 형태입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이란 정부나 혁명수비대에 호르무즈 안전 통항 대가를 지급하는 행위가 현금, 디지털 자산, 상계, 현물, 명목상 기부 형식이라도 제재 노출을 만들 수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외교적 접촉도 이어지고 있지만 합의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로이터는 이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의 최신 제안이 호르무즈 해상 운송 재개와 미국의 봉쇄 종료를 담고 있으며 핵 문제 논의는 뒤로 미루는 내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AP는 트럼프 대통령이 새 이란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합의 가능성에는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상황이 중요한 이유는 휴전이 유지되는 가운데서도 해상 통제와 제재 압박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군사 충돌이 당장 확대됐다는 새 공식 발표는 없지만,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 항구를 둘러싼 제한 조치가 실제 선박 운항과 에너지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단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활 영향 포인트: 보스턴 지역 유학생·교민에게 새로 확인된 직접 안전 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입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액화천연가스 해상 운송의 주요 통로인 만큼, 통항 차질이 길어지면 미국 내 휘발유·항공유 가격, 중동 경유 항공편, 물류비 변동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동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 중인 미국 시민은 현지 미 대사관·영사관의 최신 안전 공지를 확인하라는 국무부 안내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핵심은 봉쇄가 실제 운항 제한으로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이란의 협상안이 호르무즈 통항 재개와 미국 봉쇄 종료 협상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입니다. 현재까지 합의는 확인되지 않았고, 해상 교착과 제재 압박은 계속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