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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이란전 비용 첫 공식 추산…“현재까지 250억 달러”

작성자: George Nam · 04/29/26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4월 29일 의회 관련 설명에서 2월 28일 시작된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지금까지 약 250억 달러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이 수치가 전쟁 비용에 대한 첫 공식 추산이라고 전했다.

해당 설명에 나선 줄스 허스트 국방부 회계 담당 직무대행은 비용의 상당 부분이 탄약에 쓰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추산에 중동 지역 기지 시설 복구·보수 비용 등 향후 지출이 어느 범위까지 포함됐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같은 날 하원 군사위원회 증언에서 이란전이 장기 수렁에 빠졌다는 야당의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는 입장을 유지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전쟁 비용, 미군 피해, 장기 계획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현재 취약한 휴전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중동 지역에 추가 병력을 배치한 상태이며, 항공모함 전력도 계속 유지하고 있다. AP는 별도 보도에서 휴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리알화 가치가 달러당 180만 리알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가 중요한 이유는 전황 자체보다 ‘전쟁의 비용’이 미국 국내 정치와 생활 물가 논쟁의 중심으로 들어왔다는 점이다. 로이터는 전쟁 이후 에너지 운송 차질과 휘발유·농산물 가격 상승이 미국 내 물가 부담과 맞물려 정치적 쟁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 지역 한인 유학생과 거주민에게 당장 직접적인 안전 위협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다만 전쟁 비용과 중동 해상 봉쇄 문제가 계속 거론되는 만큼 미국 내 유가, 항공권 가격, 일부 수입 물가에는 부담 요인이 남아 있다. 중동 경유 항공편을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항공사 운항 공지와 미 국무부 여행경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핵심은 세 가지다. 미국 정부가 이란전 비용을 처음으로 250억 달러 수준으로 제시했고, 휴전은 유지되고 있지만 군사·경제 압박은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추가 군사 충돌 여부뿐 아니라 해상 봉쇄 지속 기간, 미국 의회의 전쟁 비용 심사, 유가와 항공 운임 변화를 함께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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