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대이란 해상 봉쇄, 전 세계로 확대”…회항 선박 34척
한줄 요약: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24일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합참은 금요일 오전 기준 이란 항구와 관련된 선박 34척이 회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24일 워싱턴 국방부 브리핑에서 “우리의 봉쇄는 확대되고 있으며 전 세계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미 해군의 허가 없이는 누구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세계 어느 곳으로도 항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브리핑에 나선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의 모든 항구에 대한 엄격한 봉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케인 의장은 금요일 오전 기준 선박 34척이 되돌려졌으며, 이란 항구나 이란 영토를 오가는 선박은 국적과 관계없이 차단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태평양과 인도양에서도 관련 선박을 추적하고 차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의 조치가 걸프 해역 중심 통제를 넘어 더 넓은 해상 차단 작전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외교 접촉 가능성은 완전히 닫히지 않았습니다. 로이터는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의 평화 논의가 파키스탄에서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AP도 이란 외무장관 압바스 아라그치가 파키스탄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포기한다면 협상 여지는 남아 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동시에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려는 시도는 휴전 위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까지 실제 추가 충돌 규모나 향후 차단 작전 범위에 대해서는 미국 발표와 주요 통신 보도 외에 독립적으로 확인된 세부 정보가 제한적입니다.
생활 영향 포인트: 보스턴 한인 유학생과 교민에게 당장 직접적인 안전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입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은 원유와 에너지 운송의 핵심 통로인 만큼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유가, 항공 연료비, 장거리 항공권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전 세계 미국인에게, 특히 중동 지역에서 주의를 높이라고 권고하고 있으며 이란에 대해서는 ‘여행 금지’와 미국 시민 출국 권고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확인된 핵심 변화는 미국이 대이란 해상 봉쇄의 적용 범위를 더 넓히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점입니다. 앞으로는 실제 선박 차단 규모, 호르무즈 해협 통항 상황, 이란 항구 관련 선박에 대한 추가 조치, 파키스탄을 통한 협상 재개 여부가 다음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