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대, 2026-2027 FAFSA 자료 반영 4월 25일부터 일시 중단…연방 실시간 신원확인 도입 영향
보스턴대(Boston University)가 2026-2027학년도 FAFSA(연방학자금신청서) 자료의 수신·로딩을 4월 25일부터 5월 중순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대학 측은 미국 교육부의 FAFSA 처리 방식 변경에 따라 해당 기간 학교가 FAFSA 데이터를 받아 반영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재정보조 산정이나 수정이 FAFSA 자료에 연동되는 학생·가정은 학교 포털 반영이 늦어질 수 있다.
보스턴대 재정보조 안내에 따르면 이번 중단 대상은 2026-2027 FAFSA 데이터의 수신 및 로딩이다. 대학은 시스템이 다시 열리는 대로 처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Parent PLUS와 사설 교육대출의 처리 및 인증은 8월 납부 기한에 앞서 계속 진행된다고 별도로 안내했다. 이미 대출 기관으로부터 학교 인증 요청이 전달됐다는 확인을 받은 경우에는 접수 자체가 중단된 것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의미다.
이번 조치는 대학 내부 학사 일정 변경이라기보다 연방 FAFSA 처리 시스템 개편의 영향을 반영한 안내에 가깝다. 연방 학자금 당국(Federal Student Aid)은 4월 15일 공지를 통해 4월 26일부터 FAFSA 온라인 신청 과정에 실시간 신원 사기 탐지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 신청자는 온라인 제출 과정에서 추가 신원확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연방 공지에 따르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신청자는 정부 발급 신분증을 제시하고 카메라 확인을 완료해야 한다. 이 절차는 모바일 또는 태블릿 기기에서 진행되며, 데스크톱 등으로 신청을 시작한 경우에는 QR 코드를 통해 휴대기기로 이동해 확인을 마쳐야 한다. 신원확인을 시도했지만 완료하지 못했거나, 아예 절차를 마치지 못한 경우에는 FAFSA가 거절 코드와 함께 처리될 수 있다.
교육부는 이 과정에서도 학교로 전송되는 ISIR(기관 학자금 정보기록) 자체는 생성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온라인 신원확인이 끝나지 않으면 해당 ISIR은 거절 상태가 될 수 있다. 연방 공지에는 5월 3일부터 각 대학 재정보조 사무실이 대면 확인이나 별도 문서 확인 절차를 거쳐 일부 신청자의 거절 상태 해제를 지원할 수 있다고 적시돼 있다. 학교가 신원 확인을 완료한 경우에는 FAFSA Partner Portal을 통해 상태를 수정해 유효한 ISIR 재처리를 요청할 수 있다.
한인 독자가 확인할 지점은 적용 대상과 지연 범위를 구분하는 데 있다. FAFSA는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 등 연방 학자금 수급 자격이 있는 학생에게 적용되므로 일반적인 F-1 유학생은 직접 대상이 아닌 경우가 많다. 반면 시민권자·영주권자 자녀를 둔 가정이나, 연방 재정보조 자격이 있는 학생이 포함된 가정은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 사이 학교 포털 반영 지연이나 추가 신원확인 요구 여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비교하면, 4월 21일 기준 노스이스턴대 재정보조 안내 페이지는 2026-2027 FAFSA 우선 제출 기한을 4월 1일로 계속 안내하고 있으며, 보스턴대처럼 4월 25일부터 5월 중순까지 FAFSA 반영을 일시 중단한다는 별도 공지는 같은 페이지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공개된 정보 기준으로는 보스턴대가 구체적인 중단 기간을 별도로 명시한 사례에 해당한다.
보스턴대 지원자와 재학생은 우선 FAFSA를 이미 제출했다면 MyBU 등 학교 포털에서 자료 반영 지연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4월 26일 이후 FAFSA를 새로 제출하거나 수정하는 경우에는 추가 신원확인 화면이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하며, 거절 코드나 신원확인 안내를 받은 경우에는 학교 재정보조 사무실이 요구하는 확인 방식과 제출 서류를 따로 확인하는 편이 필요하다.
이번 안내는 2026-2027 FAFSA 접수 자체가 중단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연방 시스템 변경 시점과 학교의 FAFSA 데이터 반영 중단 기간이 겹치면서 일부 학생에게는 재정보조 확정 일정이 평소보다 늦어질 수 있다. 등록 결정, 기숙사 계약, 대출 신청 일정이 연결된 가정은 학교별 공지와 포털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