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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단, 파키스탄 전투기 호위 속 귀국…휴전 이후에도 협상 안전 우려 부각

작성자: George Nam · 04/17/26

미국과 이란의 후속 협상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지난 주말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을 마친 이란 대표단이 파키스탄 공군의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귀국했다고 로이터가 17일 보도했다. 휴전과 대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협상 참가자 이동 과정의 안전까지 우려될 만큼 현장 긴장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이 다시 드러난 셈이다.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측이 이동 중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을 우려했고, 이에 따라 파키스탄이 전투기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까지 투입해 귀국 비행을 호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위 대상에는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 등이 포함됐다. 다만 이 호위 비행은 파키스탄 정부나 군의 공식 발표가 아니라 로이터의 소식통 보도에 기반한 내용이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부분은 파키스탄의 중재와 접촉 지속이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16일 브리핑에서 자국의 중재 역할이 이슬라마바드 회담으로 끝나지 않았으며, 테헤란과 워싱턴 사이의 소통 창구를 계속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음 협상 일정과 장소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발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AP 통신도 파키스탄 군 수뇌부가 15일 테헤란에서 이란 측과 만나 추가 협상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안은 휴전 국면이 곧바로 안정 국면을 뜻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앞서 로이터는 미국과 이란이 포괄적 합의 대신 충돌 재개를 막기 위한 임시 문서 형태의 절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고농축 우라늄 재고 처리 방식과 핵 활동 제한 기간 같은 핵심 쟁점은 여전히 남아 있어, 협상 재개 기대와 별개로 긴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보스턴 지역 한인 유학생과 교민 입장에서는 당장 일상에 직접적인 변화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다만 미·이란 협상 재개가 흔들리거나 휴전 유지가 불안정해질 경우 국제유가, 항공 우회 노선, 중동 경유 물류, 환율 변동성 같은 생활 변수는 다시 커질 수 있다. 현재 단계에서는 협상 일정이 실제로 확정되는지, 그리고 외교 채널이 유지되는 가운데 참가자 안전 우려가 어느 정도 완화되는지가 다음 흐름을 가를 핵심 지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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