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오픈채팅방에서 함께해요!

생활정보, 맛집, 학업, 취업 등 Boston 한인 커뮤니티의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받아 보세요.

채팅방 참여하기 →
Published

백악관 “이란, 농축우라늄 넘길 뜻 밝혔다”…미국은 주말 파키스탄 협상 추진

작성자: George Nam · 04/08/26

백악관은 4월 8일 이란이 보유 중인 농축우라늄 재고를 넘길 뜻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JD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을 파키스탄에 보내 주말 첫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지만, 미군은 외교가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다시 군사 작전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도 함께 내놨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란이 농축우라늄 이전 의사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이행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협상단은 밴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구성됐고, 첫 회담은 토요일 열릴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확인된 것은 미국 측 설명에 따른 ‘의사 표시’ 수준이며, 이란 당국이 같은 내용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는 보도는 뚜렷하지 않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이스라엘의 첫 공격이 시작됐던 시점을 기준으로 이란이 60% 농축우라늄 440.9kg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해 왔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은 휴전이 어디까지나 일시 중단 성격이며, 협상이 결렬되면 미군이 다시 작전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번 발표는 휴전 이후 협상에서 핵물질 이전과 검증 문제가 실제 쟁점으로 다뤄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미국은 우라늄 이전과 검증을 요구하고 있고, 이란은 자국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입장 차는 여전히 크다.

보스턴 지역 한인 유학생과 거주민 입장에서는 당장 미국 내 일상에 직접적인 변화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중동 긴장이 다시 높아질 경우 국제유가, 항공 운항, 보험료,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은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미 국무부도 3월 22일 전 세계 미국인에게 주의 강화를 권고하며, 특히 중동 지역에서는 추가 안전 경보와 공역 폐쇄에 따른 이동 차질 가능성을 안내한 상태다. 중동 경유 항공편이나 여름 여행 일정을 잡은 경우에는 항공사 공지와 현지 안전 공지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현재 시점에서 봐야 할 대목은 두 가지다. 하나는 이란이 백악관 발표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확인하거나 부인하는지, 다른 하나는 파키스탄 협상에서 우라늄 이전과 검증, 호르무즈 해협 관련 쟁점 가운데 실제 합의로 이어지는 항목이 나오는지다. 지금까지는 외교 국면이 열렸지만 군사적 대비도 동시에 유지되는 불안정한 휴전 단계로 보는 것이 가장 신중하다.


댓글 작성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